이 대통령 “사회 통합·화합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09.06.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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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조기 전면개각과 참모진 쇄신에는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강합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심 수습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기류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 향방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실험 등 안팎으로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방안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에게 외교나 경제와는 달리 정치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소통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정권 심장부에 있는 청와대 참모들이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쓴소리를 경청한 이 대통령은 사회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조기 전면개각과 참모진 쇄신에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입니다.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을 것이라면서 경제 살리기와 북핵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자는 것이 대통령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당정청 쇄신을 요구하는 당의 움직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주류 의원들도 당정청 쇄신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정리되는 시점에는 인적 개편 여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인식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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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사회 통합·화합 위해 노력할 것”
    • 입력 2009-06-05 0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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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조기 전면개각과 참모진 쇄신에는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강합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심 수습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기류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 향방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실험 등 안팎으로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방안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에게 외교나 경제와는 달리 정치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소통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정권 심장부에 있는 청와대 참모들이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쓴소리를 경청한 이 대통령은 사회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조기 전면개각과 참모진 쇄신에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입니다.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을 것이라면서 경제 살리기와 북핵 해결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자는 것이 대통령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당정청 쇄신을 요구하는 당의 움직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주류 의원들도 당정청 쇄신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정리되는 시점에는 인적 개편 여부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인식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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