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골목길도 관광 자원으로

입력 2009.06.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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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발에 밀려 사라지던 도심의 골목길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근대문화거리 조성과 관광명소화사업을 실시하면서 이른바 골목길 투어가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바닥에 시구가 새겨진 돌담길을 지나면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택이 나옵니다.

대구에서 3.1 운동이 시작된 길.

아흔개의 계단을 밟으면서 3.1 정신을 기립니다.

길다를 질다로 발음하는 경상도사투리를 따서 이름붙여진 진골목.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입니다.

<인터뷰> 이유희(대구시 성내동) : "너무 새롭고 숨은 역사를 알게되서 너무 좋아요."

근대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 있는 대구 도심을 15개로 나눠 순종황제 어가길, 약령시 거리, 화교거리, 예술문화거리 등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수(골목 문화 해설사) : "골목에 숨어있는 삶과 죽음, 추억들을 주로 이야기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혜영(대구 중구청 관광체육담당) : "천 개의 골목이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할 것."

재개발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골목길이 이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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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의 골목길도 관광 자원으로
    • 입력 2009-06-05 07:41: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개발에 밀려 사라지던 도심의 골목길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근대문화거리 조성과 관광명소화사업을 실시하면서 이른바 골목길 투어가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바닥에 시구가 새겨진 돌담길을 지나면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택이 나옵니다. 대구에서 3.1 운동이 시작된 길. 아흔개의 계단을 밟으면서 3.1 정신을 기립니다. 길다를 질다로 발음하는 경상도사투리를 따서 이름붙여진 진골목.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입니다. <인터뷰> 이유희(대구시 성내동) : "너무 새롭고 숨은 역사를 알게되서 너무 좋아요." 근대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 있는 대구 도심을 15개로 나눠 순종황제 어가길, 약령시 거리, 화교거리, 예술문화거리 등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수(골목 문화 해설사) : "골목에 숨어있는 삶과 죽음, 추억들을 주로 이야기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혜영(대구 중구청 관광체육담당) : "천 개의 골목이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할 것." 재개발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골목길이 이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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