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해외파, 조화로 본선 확정

<앵커 멘트>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 그 동력은 젊은 세대의 패기와 해외파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룬 조직력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 전에서 선제골을 도운 이청용은 올림픽의 해인 1988년에 태어났습니다.

만 21세의 청년 이청용에게 15살이나 많은 최고참 이운재는 팀 동료라기보다는 차라리 삼촌같습니다.

추가골의 주인공 기성용은 이청용보다 한 살 더 적습니다.

20살 약관의 나이지만, 예리한 패스와 슈팅력을 갖춰 대표팀 주전을 꿰찼습니다.

이청용과 기성용, 쌍용으로 불리는 이들은 젊은 세대의 힘이자, 어느덧 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대표팀의 또 하나의 힘은 해외파.

박지성과 이영표 등 해외에서 실력을 단련한 이들은 대표팀의 중심을 잡는 축입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젊은 세대의 기수였지만, 이제는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밑거름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 "해외파도 잘했지만..신구세대의 조화가 대표팀의 힘."

신구 세대의 조화로 새로운 힘을 발휘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1년 뒤로 다가온 본선 무대에서도 이들의 완성된 조직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