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진출, 아시아 최초 ‘쾌거’

<앵커 멘트>

대한민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에선 처음이고 세계에서도 여섯 번째입니다.

축구 종주국 영국도 아직 이루지못한 쾌거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나라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습니다.

최다우승국인 브라질이 전 대회를 모두 참가해 18번 연속 출전했습니다.

독일은 14번, 이탈리아 12번 아르헨티나 9번, 스페인은 8번 연속으로 모두 축구 강호의 기록입니다.

7회 연속 본선에 오른 우리의 기록은 세계에서 6번째 쾌거입니다.

아시아에서는 당연히 우리나라가 최초입니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제 4회 연속 본선에 올랐을 뿐입니다.

처음 본선에 올랐던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때를 포함해 우리나라는 모두 8차례 본선에 올랐는데

이 또한 아시아 최다의 금자탑입니다.

<인터뷰>박지성 (축구 국가대표) : "본선진출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했다. 선진국 수준에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내년 남아공 대회까지 7연속 본선 진출, 월드컵의 단골 손님이 된 한국축구는 이제 세계 축구의 주인공이 되기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