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공격적 마케팅, 품질 향상으로 이른바 빅3 업체 공백을 파고든 결과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135만여 대.
시장 점유율 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1%에 비하면 5.1%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와 기아차는 점유율이 2.6% 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7.4%를 기록했습니다.
빅3가 잃은 시장을 한국 업체가 절반 이상 메웠고 나머지를 일본과 유럽업체가 나눠가졌습니다.
한국업체들의 약진은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품질 향상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류기천(자동차 산업 연구소) : "지엠과 크라이슬러 차를 선택하기가 좀 꺼려질거고 이탈된 소비자 가운데 일정부분 현대기아차를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파산한 지엠과 크라이슬러가 중소형차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현종(현대차 글로벌 영업본부) : "회사가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서니까 고객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그쪽 브랜드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비 향상과 차 값 인하를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자동차의 약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공격적 마케팅, 품질 향상으로 이른바 빅3 업체 공백을 파고든 결과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135만여 대.
시장 점유율 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1%에 비하면 5.1%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와 기아차는 점유율이 2.6% 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7.4%를 기록했습니다.
빅3가 잃은 시장을 한국 업체가 절반 이상 메웠고 나머지를 일본과 유럽업체가 나눠가졌습니다.
한국업체들의 약진은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품질 향상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류기천(자동차 산업 연구소) : "지엠과 크라이슬러 차를 선택하기가 좀 꺼려질거고 이탈된 소비자 가운데 일정부분 현대기아차를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파산한 지엠과 크라이슬러가 중소형차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현종(현대차 글로벌 영업본부) : "회사가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서니까 고객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그쪽 브랜드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비 향상과 차 값 인하를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자동차의 약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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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빅3’ 업체 공백, 한국자동차가 메웠다!
-
- 입력 2009-06-09 21:29:36
![](/newsimage2/200906/20090609/1790690.jpg)
<앵커 멘트>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껑충 뛰었습니다.
공격적 마케팅, 품질 향상으로 이른바 빅3 업체 공백을 파고든 결과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135만여 대.
시장 점유율 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1%에 비하면 5.1%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와 기아차는 점유율이 2.6% 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7.4%를 기록했습니다.
빅3가 잃은 시장을 한국 업체가 절반 이상 메웠고 나머지를 일본과 유럽업체가 나눠가졌습니다.
한국업체들의 약진은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품질 향상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류기천(자동차 산업 연구소) : "지엠과 크라이슬러 차를 선택하기가 좀 꺼려질거고 이탈된 소비자 가운데 일정부분 현대기아차를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파산한 지엠과 크라이슬러가 중소형차에 집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현종(현대차 글로벌 영업본부) : "회사가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서니까 고객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그쪽 브랜드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비 향상과 차 값 인하를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자동차의 약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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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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