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LPG 충전소 허가를 내주면서 사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그들만의 '유착' 고리를 홍석우 기자가 파헤쳤습니다.
<리포트>
하루 수천 대의 택시가 이용하는 서울의 한 LPG 충전솝니다.
이 충전소가 세워지기 전인 2007년부터 충전소 소유주 강모 씨는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2명에게 1억 6,900만 원을 줬습니다.
충전소 허가에 편의를 봐준 대가였습니다.
<녹취>강서구청 관계자 : "같은 경우 서울시 전체에 인원이 얼마 안 되거든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충전소) 업자들하고도 잘 알고요."
강 씨 소유의 또 다른 충전소입니다.
이번엔 양천구청 담당 공무원에게 6,300만 원을 건넸습니다.
충전소 건설 비용 수십억 원은 정유사가 무이자 대출해줬습니다.
완공된 충전소 2곳은 한 택시조합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임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유사 직원은 2억여 원, 택시조합 간부는 3억 2,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계석(서울지방경찰청 경감) : "기타 충전업자와 공무원, 택시조합 관련해서 계속해서 확대 수사할 예정입니다."
두 군데 충전소를 짓는 데 쓰여진 뇌물만 총 7억 원 이상, 경찰은 충전소 소유주가 이 돈을 쓰고 충전소 건립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물을 뿌린 충전소 소유주와 돈을 받은 공무원 등은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LPG 충전소 허가를 내주면서 사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그들만의 '유착' 고리를 홍석우 기자가 파헤쳤습니다.
<리포트>
하루 수천 대의 택시가 이용하는 서울의 한 LPG 충전솝니다.
이 충전소가 세워지기 전인 2007년부터 충전소 소유주 강모 씨는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2명에게 1억 6,900만 원을 줬습니다.
충전소 허가에 편의를 봐준 대가였습니다.
<녹취>강서구청 관계자 : "같은 경우 서울시 전체에 인원이 얼마 안 되거든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충전소) 업자들하고도 잘 알고요."
강 씨 소유의 또 다른 충전소입니다.
이번엔 양천구청 담당 공무원에게 6,300만 원을 건넸습니다.
충전소 건설 비용 수십억 원은 정유사가 무이자 대출해줬습니다.
완공된 충전소 2곳은 한 택시조합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임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유사 직원은 2억여 원, 택시조합 간부는 3억 2,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계석(서울지방경찰청 경감) : "기타 충전업자와 공무원, 택시조합 관련해서 계속해서 확대 수사할 예정입니다."
두 군데 충전소를 짓는 데 쓰여진 뇌물만 총 7억 원 이상, 경찰은 충전소 소유주가 이 돈을 쓰고 충전소 건립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물을 뿌린 충전소 소유주와 돈을 받은 공무원 등은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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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 사업자 선정 둘러싼 ‘뇌물 커넥션’
-
- 입력 2009-06-10 21:11:17
![](/newsimage2/200906/20090610/1791343.jpg)
<앵커 멘트>
LPG 충전소 허가를 내주면서 사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그들만의 '유착' 고리를 홍석우 기자가 파헤쳤습니다.
<리포트>
하루 수천 대의 택시가 이용하는 서울의 한 LPG 충전솝니다.
이 충전소가 세워지기 전인 2007년부터 충전소 소유주 강모 씨는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2명에게 1억 6,900만 원을 줬습니다.
충전소 허가에 편의를 봐준 대가였습니다.
<녹취>강서구청 관계자 : "같은 경우 서울시 전체에 인원이 얼마 안 되거든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충전소) 업자들하고도 잘 알고요."
강 씨 소유의 또 다른 충전소입니다.
이번엔 양천구청 담당 공무원에게 6,300만 원을 건넸습니다.
충전소 건설 비용 수십억 원은 정유사가 무이자 대출해줬습니다.
완공된 충전소 2곳은 한 택시조합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임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유사 직원은 2억여 원, 택시조합 간부는 3억 2,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계석(서울지방경찰청 경감) : "기타 충전업자와 공무원, 택시조합 관련해서 계속해서 확대 수사할 예정입니다."
두 군데 충전소를 짓는 데 쓰여진 뇌물만 총 7억 원 이상, 경찰은 충전소 소유주가 이 돈을 쓰고 충전소 건립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물을 뿌린 충전소 소유주와 돈을 받은 공무원 등은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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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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