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아사히,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입력 2009.06.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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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운이라며 일본의 TV 아사히가 사진 1장을 공개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세계가 들끓었는데, 오보였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민방 TV 아사히가 오늘 오전 뉴스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이 25살 때 찍은 사진이라면서 단독 입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TV 아사히 북경 특파원 : "ANN이 이번에 입수한 이 사진은 비교적 최근에 해외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TV 아사히는 사진을 여러 차례 톱 뉴스로 다루면서도 사진의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똑같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사진 크기만 다를 뿐, 생김새와 배경까지 똑같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40살 배모 씨입니다.
당사자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배OO(사진 주인공) : "그냥 황당할 뿐이에요. 지금 뭐 무슨 생각이 나는 게 아니고 그냥 황당해요."
TV 아사히는 전문가들이 김정운일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해줘서 보도했다며 사진 제공자 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전 세계 주요 외신을 뜨겁게 달군 김정운 오보 소동.
북한의 폐쇄성과 김정일 일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은 일본 언론의 과열 경쟁이 이런 어이없는 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운이라며 일본의 TV 아사히가 사진 1장을 공개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세계가 들끓었는데, 오보였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민방 TV 아사히가 오늘 오전 뉴스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이 25살 때 찍은 사진이라면서 단독 입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TV 아사히 북경 특파원 : "ANN이 이번에 입수한 이 사진은 비교적 최근에 해외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TV 아사히는 사진을 여러 차례 톱 뉴스로 다루면서도 사진의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똑같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사진 크기만 다를 뿐, 생김새와 배경까지 똑같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40살 배모 씨입니다.
당사자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배OO(사진 주인공) : "그냥 황당할 뿐이에요. 지금 뭐 무슨 생각이 나는 게 아니고 그냥 황당해요."
TV 아사히는 전문가들이 김정운일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해줘서 보도했다며 사진 제공자 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전 세계 주요 외신을 뜨겁게 달군 김정운 오보 소동.
북한의 폐쇄성과 김정일 일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은 일본 언론의 과열 경쟁이 이런 어이없는 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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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TV아사히, ‘김정운 사진’ 오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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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0 21:21:45
<앵커 멘트>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운이라며 일본의 TV 아사히가 사진 1장을 공개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세계가 들끓었는데, 오보였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민방 TV 아사히가 오늘 오전 뉴스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이 25살 때 찍은 사진이라면서 단독 입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TV 아사히 북경 특파원 : "ANN이 이번에 입수한 이 사진은 비교적 최근에 해외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TV 아사히는 사진을 여러 차례 톱 뉴스로 다루면서도 사진의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똑같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사진 크기만 다를 뿐, 생김새와 배경까지 똑같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40살 배모 씨입니다.
당사자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배OO(사진 주인공) : "그냥 황당할 뿐이에요. 지금 뭐 무슨 생각이 나는 게 아니고 그냥 황당해요."
TV 아사히는 전문가들이 김정운일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해줘서 보도했다며 사진 제공자 등에게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나절 동안 전 세계 주요 외신을 뜨겁게 달군 김정운 오보 소동.
북한의 폐쇄성과 김정일 일가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은 일본 언론의 과열 경쟁이 이런 어이없는 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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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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