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가격파괴 나선 ‘착한 가게’

입력 2009.06.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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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물가는 하루게 다르게 뛰고 있으나 판매 가격을 낮춰 매출을 올리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도 정직하게 값을 내리는 곳을 '착한 가게'로 지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분식점은 지난해 말부터 가격을 천원씩 내렸습니다

마진은 크게 줄었지만 여섯 달 사이 매출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박혜자(음식점 주인) : "저렴하다보니까 하나 드실 것 두 개 드시고 하다보니까 매출이 훨씬 는 것 같아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골 손님도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탄탄하게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서정민(전주시 중화산동) :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맛이 떨어진 게 아니라 그대로 쓰면서 가격만 떨어져서 너무 좋은 것 같애요."

이 중국음식점은 짜장면 한 그릇에 배달은 3천 5백원, 가게에서 먹으면 천원 만 받아 서민층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은희(음식점 주인) : "가족들끼리 하니까 인건비 절감이 되고 그러니까 손해는 안 봐요."

소비자 단체도 좋은 재료에 값싼 상점을 '착한 가게'로 선정하고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희(전북소비자정보센터 간사) : "소비자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링크해서 이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가격 파괴가 서민들로 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져 가게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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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가격파괴 나선 ‘착한 가게’
    • 입력 2009-06-15 0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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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물가는 하루게 다르게 뛰고 있으나 판매 가격을 낮춰 매출을 올리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도 정직하게 값을 내리는 곳을 '착한 가게'로 지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분식점은 지난해 말부터 가격을 천원씩 내렸습니다 마진은 크게 줄었지만 여섯 달 사이 매출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박혜자(음식점 주인) : "저렴하다보니까 하나 드실 것 두 개 드시고 하다보니까 매출이 훨씬 는 것 같아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골 손님도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탄탄하게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서정민(전주시 중화산동) :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맛이 떨어진 게 아니라 그대로 쓰면서 가격만 떨어져서 너무 좋은 것 같애요." 이 중국음식점은 짜장면 한 그릇에 배달은 3천 5백원, 가게에서 먹으면 천원 만 받아 서민층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은희(음식점 주인) : "가족들끼리 하니까 인건비 절감이 되고 그러니까 손해는 안 봐요." 소비자 단체도 좋은 재료에 값싼 상점을 '착한 가게'로 선정하고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희(전북소비자정보센터 간사) : "소비자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링크해서 이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가격 파괴가 서민들로 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져 가게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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