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대급까지 무인정찰기 배치 추진

입력 2009.06.16 (22:05) 수정 2009.06.16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반도 위기지수가 높아질수록 영화에서 많이 보셨던 무인정찰기 역할이 중요합니다.

군단급 운용을, 10년 뒤 대대급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전, 아프간 전에서 테러세력을 추적하는데 공을 세운 것이, 미군의 UAV,무인정찰기입니다.

우리 군도 지난 2004년부터 무인정찰기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군단급에서 운용중인 "송골매"는 트럭에 실린 발사대에서 이륙할 수도 있는데, 항공기와 영상장비를 모두 지상에서 통제합니다.

송골매는 최대 시속 185km로 6시간까지 비행하며, 100km를 날아가서 10km 밖까지 탐지가 가능합니다.

항공기에 탑재된 TV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로 적진을 정찰해, 주야간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육군은 앞으로 사단급 이하 대대급까지 무인정찰기 운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근, 첨단 영상장비와 초소형 UAV가 다양하게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이스라엘 사가 만든 이 정찰기는 대대급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비로, 두명의 병사가 나를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15km입니다.

이 소형정찰기는 수직이착륙기로, 소음이 없어 근접 정밀 촬영과 수색정찰이 가능합니다.

<녹취>윤상돈(소장/육군 정보학교장) : "더 멀리, 더 빨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저비용 정보자산을 갖춰야 하므로..."

육군은 앞으로 무인정찰기의 운항거리를 두배로 늘리고, 오는 2021년쯤 대대급으로까지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군, 대대급까지 무인정찰기 배치 추진
    • 입력 2009-06-16 21:07:25
    • 수정2009-06-16 22:09:06
    뉴스 9
<앵커 멘트> 한반도 위기지수가 높아질수록 영화에서 많이 보셨던 무인정찰기 역할이 중요합니다. 군단급 운용을, 10년 뒤 대대급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전, 아프간 전에서 테러세력을 추적하는데 공을 세운 것이, 미군의 UAV,무인정찰기입니다. 우리 군도 지난 2004년부터 무인정찰기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군단급에서 운용중인 "송골매"는 트럭에 실린 발사대에서 이륙할 수도 있는데, 항공기와 영상장비를 모두 지상에서 통제합니다. 송골매는 최대 시속 185km로 6시간까지 비행하며, 100km를 날아가서 10km 밖까지 탐지가 가능합니다. 항공기에 탑재된 TV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로 적진을 정찰해, 주야간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육군은 앞으로 사단급 이하 대대급까지 무인정찰기 운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근, 첨단 영상장비와 초소형 UAV가 다양하게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이스라엘 사가 만든 이 정찰기는 대대급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비로, 두명의 병사가 나를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15km입니다. 이 소형정찰기는 수직이착륙기로, 소음이 없어 근접 정밀 촬영과 수색정찰이 가능합니다. <녹취>윤상돈(소장/육군 정보학교장) : "더 멀리, 더 빨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저비용 정보자산을 갖춰야 하므로..." 육군은 앞으로 무인정찰기의 운항거리를 두배로 늘리고, 오는 2021년쯤 대대급으로까지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