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김경률, ‘당구계 쌍두마차’

<앵커 멘트>

최근 들어 당구가 예전과 같이 인기를 회복해 가고 있는데요,

당구계를 대표하는 포켓볼의 차유람과 스리쿠션의 김경률, 두 스타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눈빛 만큼이나 스트로크에는 정교함이 넘칩니다.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잇따라 볼을 포켓에 집어넣습니다.

과거 차유람을 주목받게 한 것은 화려한 외모, 꾸준한 훈련으로 최근 열린 종합대회에서 우승해, 실력에서도 최고임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차유람 (포켓볼 국가대표) : "경기 중 여유 좀 가지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포켓볼에 차유람이 있다면 스리쿠션에는 김경률이 있습니다.

뒤돌려치기가 세계 최고 수준인 김경률은,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승부사적 기질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김경률 (스리쿠션 세계 6위) : "지나가다가 많이들 알아보시더라구요."

김경률과 차유람 두 스타의 등장은, 최근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당구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