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핵 포기하면 북한 돕겠다”

입력 2009.06.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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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앞서 조지 워싱턴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한국과 국제사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99년 객원 연구원으로 1년 동안 체류했던 대학입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복귀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모든 나라들이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방미 마지막 일정인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는 미국 조야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녹취> 헨리 키신저(전 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취한 일련의 사건들은 현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미.일, 중국, 러시아 5개 나라가 북핵 포기를 위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포기 결심을 이끄는데 적극 협력하도록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한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 폐기와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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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핵 포기하면 북한 돕겠다”
    • 입력 2009-06-18 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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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앞서 조지 워싱턴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한국과 국제사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99년 객원 연구원으로 1년 동안 체류했던 대학입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복귀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모든 나라들이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방미 마지막 일정인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는 미국 조야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녹취> 헨리 키신저(전 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취한 일련의 사건들은 현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미.일, 중국, 러시아 5개 나라가 북핵 포기를 위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포기 결심을 이끄는데 적극 협력하도록 만드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한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 폐기와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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