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렇다면 미국산 쇠고기는 어떨까요?
수입 재개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이번에는 정지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이윤희 : "유해가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확실히 안전하다 하는 것도 확신 안 서서 안 먹어요."
<인터뷰>백금주 : "1년됐다 해도 불안해요. 나만 먹는 게 아니라 애들도 같이 먹으니까...."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백화점 매장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하루 30만 원에도 못 미칩니다.
대부분 한우, 수입육을 찾더라도 호주산이 더 인기입니다.
<인터뷰>강윤식(백화점 축산담당) : "한우가 93%, 미국산이 2% 정도구요. 호주산이 좀더 나아 5% 정도로..."
이러다보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업체들은 어렵기만 합니다.
올 들어서만 20여 개 업체가 문을 닫았거나 도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판매를 늘려보겠다며 사무실을 매장으로 개조한 이 업체, 하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에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예상치의 40%에 불과합니다.
냉동고에 몇 달씩 쌓여 있는 쇠고기를 보면 답답할 뿐입니다.
<인터뷰>정석일(수입업체 대표) : "가득차면 이틀이면 판매하는 물량인데 전에 비해 5분의 1밖에 안 찼는데 일주일 팔아."
수입업자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중상급보다 훨씬 더 맛이 좋은 고급육을 수입해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산 쇠고기는 어떨까요?
수입 재개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이번에는 정지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이윤희 : "유해가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확실히 안전하다 하는 것도 확신 안 서서 안 먹어요."
<인터뷰>백금주 : "1년됐다 해도 불안해요. 나만 먹는 게 아니라 애들도 같이 먹으니까...."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백화점 매장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하루 30만 원에도 못 미칩니다.
대부분 한우, 수입육을 찾더라도 호주산이 더 인기입니다.
<인터뷰>강윤식(백화점 축산담당) : "한우가 93%, 미국산이 2% 정도구요. 호주산이 좀더 나아 5% 정도로..."
이러다보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업체들은 어렵기만 합니다.
올 들어서만 20여 개 업체가 문을 닫았거나 도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판매를 늘려보겠다며 사무실을 매장으로 개조한 이 업체, 하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에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예상치의 40%에 불과합니다.
냉동고에 몇 달씩 쌓여 있는 쇠고기를 보면 답답할 뿐입니다.
<인터뷰>정석일(수입업체 대표) : "가득차면 이틀이면 판매하는 물량인데 전에 비해 5분의 1밖에 안 찼는데 일주일 팔아."
수입업자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중상급보다 훨씬 더 맛이 좋은 고급육을 수입해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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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미 쇠고기 재수입 1년…소비자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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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8 21:12:54
<앵커 멘트>
그렇다면 미국산 쇠고기는 어떨까요?
수입 재개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이번에는 정지주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이윤희 : "유해가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확실히 안전하다 하는 것도 확신 안 서서 안 먹어요."
<인터뷰>백금주 : "1년됐다 해도 불안해요. 나만 먹는 게 아니라 애들도 같이 먹으니까...."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백화점 매장의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하루 30만 원에도 못 미칩니다.
대부분 한우, 수입육을 찾더라도 호주산이 더 인기입니다.
<인터뷰>강윤식(백화점 축산담당) : "한우가 93%, 미국산이 2% 정도구요. 호주산이 좀더 나아 5% 정도로..."
이러다보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업체들은 어렵기만 합니다.
올 들어서만 20여 개 업체가 문을 닫았거나 도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판매를 늘려보겠다며 사무실을 매장으로 개조한 이 업체, 하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에 불황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예상치의 40%에 불과합니다.
냉동고에 몇 달씩 쌓여 있는 쇠고기를 보면 답답할 뿐입니다.
<인터뷰>정석일(수입업체 대표) : "가득차면 이틀이면 판매하는 물량인데 전에 비해 5분의 1밖에 안 찼는데 일주일 팔아."
수입업자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중상급보다 훨씬 더 맛이 좋은 고급육을 수입해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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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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