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시행

입력 2009.06.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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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우리 쇠고기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생산부터 도축까지 다 알려주는 이력추적제가 다음 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먼저, 이광열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쇠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판매대에 있는 스크린에 포장지에 있는 번호를 입력합니다.

구입한 쇠고기가 언제 어디에서 생산되고 도축된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나타납니다.

이같은 내용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서울 역삼동) : "아무래도 어디서 온 고기인지 모르니까 안 사고 안 먹을 수 있는데, 온 곳을 아니까 더 믿을 수 있고..."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축산 농가에 도입됐던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다음주부터 유통 단계로까지 전면 확대되는 겁니다.

소의 귀표에 기록된 각종 정보가 도축 과정과 가공 단계에서도 그대로 남겨져 쇠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귀표가 없어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소는 아예 도축도 거래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정육점들은 장비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데다 이력 관리도 번거롭다며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정배(정육점 직원) : "잘못하면 물건이 바뀌어가지고 아니면 개체번호를 잘못 써가지고 범법자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본의아니게."

하지만 정부는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부터는 쇠고기 이력을 남기지 않는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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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 시행
    • 입력 2009-06-18 21:11:26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우리 쇠고기를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생산부터 도축까지 다 알려주는 이력추적제가 다음 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먼저, 이광열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쇠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판매대에 있는 스크린에 포장지에 있는 번호를 입력합니다. 구입한 쇠고기가 언제 어디에서 생산되고 도축된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나타납니다. 이같은 내용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서울 역삼동) : "아무래도 어디서 온 고기인지 모르니까 안 사고 안 먹을 수 있는데, 온 곳을 아니까 더 믿을 수 있고..."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축산 농가에 도입됐던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다음주부터 유통 단계로까지 전면 확대되는 겁니다. 소의 귀표에 기록된 각종 정보가 도축 과정과 가공 단계에서도 그대로 남겨져 쇠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귀표가 없어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소는 아예 도축도 거래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정육점들은 장비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데다 이력 관리도 번거롭다며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정배(정육점 직원) : "잘못하면 물건이 바뀌어가지고 아니면 개체번호를 잘못 써가지고 범법자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본의아니게." 하지만 정부는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부터는 쇠고기 이력을 남기지 않는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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