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2명을 숨지게 하고 뺑소니까지 쳤습니다.
이 운전자, 잡고 보니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형체를 알 수 없이 구겨졌고 승용차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김천의 국도에서 39살 이 모 경사가 몰던 승용차가 모 교회 자전거 동호회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동호회원 5명 가운데 45살 최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앞에서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받은 거라 경적도 전혀 없었고 피할 겨를도 없었다."
사고 당시 이 경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 운전 경찰의 교통사고는 뺑소니로 이어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이처럼 심하게 부숴졌지만 이 경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경사는 사고 현장에서 6백미터 떨어진 모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뒤?아온 다른 동호회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음주 중 최고 파면에 이르는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뺑소니 피의자가 현직 경찰관임을 밝히지 않다가 뒤늦게 신분을 공개했습니다.
또 현장검증에서는 피의자를 차안에 있도록 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져 유족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2명을 숨지게 하고 뺑소니까지 쳤습니다.
이 운전자, 잡고 보니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형체를 알 수 없이 구겨졌고 승용차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김천의 국도에서 39살 이 모 경사가 몰던 승용차가 모 교회 자전거 동호회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동호회원 5명 가운데 45살 최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앞에서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받은 거라 경적도 전혀 없었고 피할 겨를도 없었다."
사고 당시 이 경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 운전 경찰의 교통사고는 뺑소니로 이어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이처럼 심하게 부숴졌지만 이 경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경사는 사고 현장에서 6백미터 떨어진 모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뒤?아온 다른 동호회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음주 중 최고 파면에 이르는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뺑소니 피의자가 현직 경찰관임을 밝히지 않다가 뒤늦게 신분을 공개했습니다.
또 현장검증에서는 피의자를 차안에 있도록 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져 유족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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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한 경찰, 2명 숨지게 하고 뺑소니까지
-
- 입력 2009-06-19 21:05:34
![](/newsimage2/200906/20090619/1796690.jpg)
<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2명을 숨지게 하고 뺑소니까지 쳤습니다.
이 운전자, 잡고 보니 현직 경찰이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형체를 알 수 없이 구겨졌고 승용차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김천의 국도에서 39살 이 모 경사가 몰던 승용차가 모 교회 자전거 동호회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동호회원 5명 가운데 45살 최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앞에서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받은 거라 경적도 전혀 없었고 피할 겨를도 없었다."
사고 당시 이 경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 운전 경찰의 교통사고는 뺑소니로 이어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이처럼 심하게 부숴졌지만 이 경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이 경사는 사고 현장에서 6백미터 떨어진 모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뒤?아온 다른 동호회원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음주 중 최고 파면에 이르는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뺑소니 피의자가 현직 경찰관임을 밝히지 않다가 뒤늦게 신분을 공개했습니다.
또 현장검증에서는 피의자를 차안에 있도록 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져 유족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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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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