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요양 서비스 1년…20만 명 혜택

입력 2009.06.19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 갑니다.

20만명 가까이 혜택받을 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요양시설에서는 치매와 중풍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 60여 명이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24시간 요양보호사들의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습니다.

<인터뷰> 김수우(시설 수급자 보호자) : "여기 직원들이 자기 부모님 이상으로 해주시니까, 그러니까 보호자는 얼굴이 더 좋아요. 하하하"

이 할머니는 열 달째 집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세심한 보살핌 덕에 건강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순화(재가요양 수급자) : "전에 봐서야 뭐 다 나은 것 같으죠 뭐. 그때는 꼼짝도 못했는데..."

현재 19만 3천 명이 시설이나 집에서 이런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은 노인 24%가 낮은 등급으로 조정될 만큼 생활 편의는 물론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족도도 높아 이용한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식(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 : "예상보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성숙되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노인 인구 비율이 10%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노인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① 요양 서비스 1년…20만 명 혜택
    • 입력 2009-06-19 21:23:01
    뉴스 9
<앵커 멘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양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 갑니다. 20만명 가까이 혜택받을 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이 요양시설에서는 치매와 중풍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 60여 명이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24시간 요양보호사들의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습니다. <인터뷰> 김수우(시설 수급자 보호자) : "여기 직원들이 자기 부모님 이상으로 해주시니까, 그러니까 보호자는 얼굴이 더 좋아요. 하하하" 이 할머니는 열 달째 집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세심한 보살핌 덕에 건강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순화(재가요양 수급자) : "전에 봐서야 뭐 다 나은 것 같으죠 뭐. 그때는 꼼짝도 못했는데..." 현재 19만 3천 명이 시설이나 집에서 이런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은 노인 24%가 낮은 등급으로 조정될 만큼 생활 편의는 물론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족도도 높아 이용한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식(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 : "예상보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성숙되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노인 인구 비율이 10%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요양 보험제도가 노인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