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 최악의 국면 벗어난 듯”

입력 2009.06.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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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수비르 랄 IMF 한국과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랄 과장은 한국 경제의 강력한 기초와 유연성, 그리고 그동안 취한 조치 덕분에 한국이 침체국면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높은 외환 보유고와 금융분야 건전성, 외환 변동에 덜 취약한 대기업 등이 상대적인 강점으로 작용한단 겁니다.

IMF 총재 역시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 스트로스 칸(IMF 총재) : "한국 경제는 양호하다고 봅니다. 은행권의 재무 상태도 좋고 정부의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도 옳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MF 대표단은 다음주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 정부와 경제,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이런 전망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IMF는 또 세계경제 둔화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지난 4월 마이너스 1.3%로 예상했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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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한국 경제 최악의 국면 벗어난 듯”
    • 입력 2009-06-20 21:15:13
    뉴스 9
<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수비르 랄 IMF 한국과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랄 과장은 한국 경제의 강력한 기초와 유연성, 그리고 그동안 취한 조치 덕분에 한국이 침체국면에서 가장 먼저 회복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높은 외환 보유고와 금융분야 건전성, 외환 변동에 덜 취약한 대기업 등이 상대적인 강점으로 작용한단 겁니다. IMF 총재 역시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 스트로스 칸(IMF 총재) : "한국 경제는 양호하다고 봅니다. 은행권의 재무 상태도 좋고 정부의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도 옳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MF 대표단은 다음주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 정부와 경제,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이런 전망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IMF는 또 세계경제 둔화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지난 4월 마이너스 1.3%로 예상했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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