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자전거 보험 첫 출시…이젠 ‘안심’

입력 2009.06.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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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한결 안심하고 자전거 타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자전거 보험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퇴근에서 여가생활까지..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환자 가운데 자전거 운전자는 오토바이보다 많은 13.7%, 사망자는 연평균 4.2%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준영(자전거 출퇴근자) : "아침에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방향을 바꾼다거나 이랬을 때는 상당히 난감하죠."

이런 자전거 사고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 오늘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피해를 보상해 주고, 벌금이나 형사합의금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보험료는 연간 3만 원에서 11만 원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제1호로 이 녹색자전거보험에 들었는데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해보험에 들어 있다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지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김미숙(보험소비자협회 대표) : "그런 조건을 위해서 기존에 상해보험을 들어놨는데, 또 들어야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 이중부담이 되는 거죠."

또 자전거는 자동차와는 달리 등록이 안 돼 있고 분해조립이 쉬워 보험사기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도난이나 파손 등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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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용 자전거 보험 첫 출시…이젠 ‘안심’
    • 입력 2009-06-22 21:25:37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한결 안심하고 자전거 타실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자전거 보험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퇴근에서 여가생활까지..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사고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환자 가운데 자전거 운전자는 오토바이보다 많은 13.7%, 사망자는 연평균 4.2%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준영(자전거 출퇴근자) : "아침에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갑자기 튀어나온다거나 방향을 바꾼다거나 이랬을 때는 상당히 난감하죠." 이런 자전거 사고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 오늘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피해를 보상해 주고, 벌금이나 형사합의금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보험료는 연간 3만 원에서 11만 원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종창(금융감독원장) : "제1호로 이 녹색자전거보험에 들었는데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해보험에 들어 있다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지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김미숙(보험소비자협회 대표) : "그런 조건을 위해서 기존에 상해보험을 들어놨는데, 또 들어야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 이중부담이 되는 거죠." 또 자전거는 자동차와는 달리 등록이 안 돼 있고 분해조립이 쉬워 보험사기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도난이나 파손 등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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