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미디어법 처리 강행’…야 ‘결사 저지’

입력 2009.06.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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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자체적인 처리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이상 야당에 발목 잡힐 수 없다, 한나라당은 내일부터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겠다며 이번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나경원(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미발위안과 선진당안 놓고 규제 완화의 정도와 범위를 심도 깊게 논의할 것..."

이미 미디어법에 대해 상당한 양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는데도 민주당이 논의 자체를 거부한다면 자유선진당 등 의지가 있는 세력과 함께 안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오로지 미디어 관련법의 처리를 위해 단독국회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결사 저지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힘으로 제압하려고 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

강경파 의원들의 단독 국회 저지 농성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는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도 정치권과 노동 관련 단체의 5인 연석회의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법을 놓고는 한나라당이 단독심의를 위한 상임위개최를 공언했고 민주당은 실력 저지하겠다고 맞서 국회는 다시 충돌직전의 전운이 감돌고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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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미디어법 처리 강행’…야 ‘결사 저지’
    • 입력 2009-06-24 21:01:39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자체적인 처리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이상 야당에 발목 잡힐 수 없다, 한나라당은 내일부터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겠다며 이번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나경원(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미발위안과 선진당안 놓고 규제 완화의 정도와 범위를 심도 깊게 논의할 것..." 이미 미디어법에 대해 상당한 양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는데도 민주당이 논의 자체를 거부한다면 자유선진당 등 의지가 있는 세력과 함께 안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오로지 미디어 관련법의 처리를 위해 단독국회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결사 저지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힘으로 제압하려고 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 강경파 의원들의 단독 국회 저지 농성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는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도 정치권과 노동 관련 단체의 5인 연석회의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법을 놓고는 한나라당이 단독심의를 위한 상임위개최를 공언했고 민주당은 실력 저지하겠다고 맞서 국회는 다시 충돌직전의 전운이 감돌고있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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