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6.1도…남부지방 이틀째 폭염주의보

입력 2009.06.25 (22:05) 수정 2009.06.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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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많이 더우셨죠?
남부 지방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 됐습니다.
경북 영덕은 36.1도까지 올랐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더위를 식히는 데는 바다가 제격.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은 벌써 피서객으로 북적입니다.

더위에 지친 몸은 바로 시원한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장순석(성남시 태평동) : "경포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바다도 보고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햇빛을 가려도, 부채질을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도심에서 최고의 피서지는 단연 분수입니다.

아이들에겐 분수가 물놀이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손수진(대구시 황금동) : "너무 더워서 애들 데리고 물놀이하러 왔어요.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목 마른 가로수와 아스팔트도 살수차 덕분에 잠시 목을 축입니다.

소방당국은 농촌 더위를 진압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소방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춥니다.

더위에 약한 가축에게는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인터뷰> 김만욱(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 "소들이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내 맘도 좋고 시원하네요. 허허허."

남부지방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된 가운데 오늘 경북 영덕은 36.1도, 전남 순천은 35.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고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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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36.1도…남부지방 이틀째 폭염주의보
    • 입력 2009-06-25 21:10:58
    • 수정2009-06-25 2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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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많이 더우셨죠? 남부 지방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 됐습니다. 경북 영덕은 36.1도까지 올랐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는 듯한 더위를 식히는 데는 바다가 제격.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은 벌써 피서객으로 북적입니다. 더위에 지친 몸은 바로 시원한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장순석(성남시 태평동) : "경포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바다도 보고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햇빛을 가려도, 부채질을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도심에서 최고의 피서지는 단연 분수입니다. 아이들에겐 분수가 물놀이장이나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손수진(대구시 황금동) : "너무 더워서 애들 데리고 물놀이하러 왔어요.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목 마른 가로수와 아스팔트도 살수차 덕분에 잠시 목을 축입니다. 소방당국은 농촌 더위를 진압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소방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축사 내부의 온도를 낮춥니다. 더위에 약한 가축에게는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인터뷰> 김만욱(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 "소들이 좋아하는 거 보니까 내 맘도 좋고 시원하네요. 허허허." 남부지방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된 가운데 오늘 경북 영덕은 36.1도, 전남 순천은 35.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고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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