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위협에 대비 ‘첨단전력’ 확보

입력 2009.06.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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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북한 전역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와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조기 도입됩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핵과 미사일 위협을 북한 지역에서 차단, 제거한다는 목표로 감시.정찰,정밀타격, 요격, 방호 등으로 구분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발사징후를 포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지상에는 2012년까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를, 하늘에는 2015년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를 도입해, 다목적 실용위성과 함께 24시간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합니다.

다음엔 정밀타격 수단이 가동됩니다.

사거리 400km인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2011년까지 도입하고, 합동정밀직격탄, JDAM도 1450발로 보강해, F-15K 전투기와 함께 북한 전 지역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합니다.

요격 단계에선, SM-6급 해상요격 유도탄과 지상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체제를 갖춰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김기수(중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전쟁이 발발하면,장거리 미사일 뿐 아니고 중요한 표적이 되면 먼저 때릴 것이다."

주요 국가전략 시설에는 요격되지 않은 핵무기 폭발로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전자기 펄스, EMP"차단장비를 도입합니다.

아울러,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하기위해, 9조원을 들여 K-9자주포 천여 문을 도입하고,6조원을 투입해 차기 다연장 로켓의 포탄과 사거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북한 특수전 부대 위협에 대비해, 무인지상감시체계와 원격운용 통제탄 등 감시.타격 능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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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한 위협에 대비 ‘첨단전력’ 확보
    • 입력 2009-06-26 20:59:33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군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북한 전역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와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조기 도입됩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핵과 미사일 위협을 북한 지역에서 차단, 제거한다는 목표로 감시.정찰,정밀타격, 요격, 방호 등으로 구분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발사징후를 포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지상에는 2012년까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를, 하늘에는 2015년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를 도입해, 다목적 실용위성과 함께 24시간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합니다. 다음엔 정밀타격 수단이 가동됩니다. 사거리 400km인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2011년까지 도입하고, 합동정밀직격탄, JDAM도 1450발로 보강해, F-15K 전투기와 함께 북한 전 지역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합니다. 요격 단계에선, SM-6급 해상요격 유도탄과 지상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체제를 갖춰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김기수(중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전쟁이 발발하면,장거리 미사일 뿐 아니고 중요한 표적이 되면 먼저 때릴 것이다." 주요 국가전략 시설에는 요격되지 않은 핵무기 폭발로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전자기 펄스, EMP"차단장비를 도입합니다. 아울러,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하기위해, 9조원을 들여 K-9자주포 천여 문을 도입하고,6조원을 투입해 차기 다연장 로켓의 포탄과 사거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북한 특수전 부대 위협에 대비해, 무인지상감시체계와 원격운용 통제탄 등 감시.타격 능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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