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참사도 인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숙박업이지만 건축물 대장엔 일반 주택으로 기재돼 소방 점검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은 2층 1호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17개의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여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고 투숙객들은 미처 대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류삼영(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출입구에 몰려있어야 하는 게 탈출시도 흔적인데 각각의 방에 한 사람씩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여인숙은 50여 년이 지난 낡은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했으나 아무런 경보장치도 없었습니다.
연면적이 100제곱미터에 불과해 소방법상 소방관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소방당국의 소방점검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건물의 용도도 숙박용으로 쓰일 수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건축물 대장상 주택으로 허가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개조돼 수십 년 동안 숙박용으로 사용됐습니다.
관할 구청의 관리 감독도 전혀 없었습니다.
<녹취> 구청관계자 : "특별한 일이 있으면 나가보긴 하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나가서 관리한다든지 하는 그런 사항은 없습니다."
여인숙측은 보험도 들지 않아 이번 화재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이번 참사도 인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숙박업이지만 건축물 대장엔 일반 주택으로 기재돼 소방 점검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은 2층 1호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17개의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여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고 투숙객들은 미처 대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류삼영(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출입구에 몰려있어야 하는 게 탈출시도 흔적인데 각각의 방에 한 사람씩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여인숙은 50여 년이 지난 낡은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했으나 아무런 경보장치도 없었습니다.
연면적이 100제곱미터에 불과해 소방법상 소방관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소방당국의 소방점검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건물의 용도도 숙박용으로 쓰일 수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건축물 대장상 주택으로 허가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개조돼 수십 년 동안 숙박용으로 사용됐습니다.
관할 구청의 관리 감독도 전혀 없었습니다.
<녹취> 구청관계자 : "특별한 일이 있으면 나가보긴 하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나가서 관리한다든지 하는 그런 사항은 없습니다."
여인숙측은 보험도 들지 않아 이번 화재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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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목조 건물 화재 취약…경보장치 없어
-
- 입력 2009-06-26 21:10:38
![](/newsimage2/200906/20090626/1800558.jpg)
<앵커 멘트>
이번 참사도 인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숙박업이지만 건축물 대장엔 일반 주택으로 기재돼 소방 점검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은 2층 1호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17개의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여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고 투숙객들은 미처 대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류삼영(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출입구에 몰려있어야 하는 게 탈출시도 흔적인데 각각의 방에 한 사람씩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여인숙은 50여 년이 지난 낡은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했으나 아무런 경보장치도 없었습니다.
연면적이 100제곱미터에 불과해 소방법상 소방관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소방당국의 소방점검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건물의 용도도 숙박용으로 쓰일 수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건축물 대장상 주택으로 허가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개조돼 수십 년 동안 숙박용으로 사용됐습니다.
관할 구청의 관리 감독도 전혀 없었습니다.
<녹취> 구청관계자 : "특별한 일이 있으면 나가보긴 하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나가서 관리한다든지 하는 그런 사항은 없습니다."
여인숙측은 보험도 들지 않아 이번 화재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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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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