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센트럴 ‘전 구단 홈런’ 쾅!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시즌 13호 홈런을 추가해 센트럴리그 전구단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전이 재개 된 첫 날, 이승엽이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팀이 4 대 1로 앞서던 5회, 주자없는 세번째 타석에 오른 이승엽.

야쿠르트의 에이스,다테야마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지난 6월20일,지바 롯데전 이후 6일만에 터진 시즌 13호이자, 올시즌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했던 야쿠르트를 상대로 기록한 센트럴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입니다.

그러나,이승엽은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상대 투수는 한달만에 1군으로 올라온 뒤 첫 등판한,야쿠르트의 두번째 투수,이혜천이였습니다.

첫타석에서 좌익수 뜬공,두번째와 네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기록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요미우리는 7 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