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16강 해법, 고지대 넘어라!”

입력 2009.06.28 (21:47) 수정 2009.06.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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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대비해 현장 답사를 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이 본선 때 고지대 적응이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벌어질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입니다.

아직 건축중에 있는 이 경기장은 해발 1,7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처럼 고지대에 위치한 본선 경기장은 10곳 가운데 6곳이나 됩니다.

남아공 국가 자체가 해안 지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고원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로선 1,200m 높이의 이란 테헤란 원정 때보다 더 큰 체력적 부담을 안을수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 자신도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서 고지대 경기 경험을 한 적이 있기에 실전에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고지대의 높은 고지에 오르면 적응하는게 문제다. 공의 속도로 달라진다."

남반구인 이곳 남아공의 6월이 일교차가 큰 겨울이라는 점도 우리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인터뷰>맥케이 : "오후 기온이 섭씨 16도에서 17도인데 밤에는 매우 추워집니다."

허정무 감독은 내년 1,2월 전지훈련 때 반드시 열흘 정도 남아공을 찾아 1차 적응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한국축구에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는 남아공. 빠른 현지 적응이 16강 진출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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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16강 해법, 고지대 넘어라!”
    • 입력 2009-06-28 21:28:23
    • 수정2009-06-28 2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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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대비해 현장 답사를 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이 본선 때 고지대 적응이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벌어질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입니다. 아직 건축중에 있는 이 경기장은 해발 1,7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처럼 고지대에 위치한 본선 경기장은 10곳 가운데 6곳이나 됩니다. 남아공 국가 자체가 해안 지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고원지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로선 1,200m 높이의 이란 테헤란 원정 때보다 더 큰 체력적 부담을 안을수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 자신도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서 고지대 경기 경험을 한 적이 있기에 실전에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고지대의 높은 고지에 오르면 적응하는게 문제다. 공의 속도로 달라진다." 남반구인 이곳 남아공의 6월이 일교차가 큰 겨울이라는 점도 우리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인터뷰>맥케이 : "오후 기온이 섭씨 16도에서 17도인데 밤에는 매우 추워집니다." 허정무 감독은 내년 1,2월 전지훈련 때 반드시 열흘 정도 남아공을 찾아 1차 적응 기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한국축구에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는 남아공. 빠른 현지 적응이 16강 진출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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