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앵커 멘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어젯밤부터 광주 전남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아침이 되면서 더욱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를 비롯해 영광과 구례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피아골 70밀리미터를 최고로, 영광 67, 광주 60.5, 장성 53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60에서 최고 120 밀리미터의 비가, 광주 등 내륙지역에는 20에서 7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장맛비는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일인 다음달 1일까지는 계속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번 장마 기간 동안에는 낮 기온이 26도에서 27도 정도 분포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