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北서 근로자 사망, 업체도 책임 外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북한 금강산 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과음 쇼크로 사망한 김 모씨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사측의 책임을 일부 인정해 유족에게 9천백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는 북한이 근무지라도 사측은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 1300만 명분 확보”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을이 오기 전에 천3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보된 백신은 전염병 대응인력과 영유아 등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며, 백신 확보 예산 천930억여 원은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자율고, 서울 20개·지방 10개 지정 전망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전국적으로 39개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30개교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균형을 감안하면 서울엔 20개교 안팎, 그리고 지방엔 10개교 정도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명 중 3명, 1년에 책 1권도 안 읽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8세 이상 성인 천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은 10명 중 3명, 초중고생은 10명 중 1명꼴로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은 11.9권으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학생은 14권으로 1년 전 13.5권보다 조금 늘어났습니다.
도심 외곽에 보급형 화장로 설치

정부는 화장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외곽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소규모의 보급형 화장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장 유골을 현장에서 바로 화장할 수 있도록 이동 화장이 가능한 전문 차량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