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7발 발사…‘무력 위협’ 재개

입력 2009.07.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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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저녁 무렵까지 동해상으로 미사일 일곱 발을 발사했습니다.
일본 전역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노동미사일도 쏜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쯤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지난달부터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오던 강원도 깃대령에섭니다.

오전 10시 45분과 정오, 그리고 오후 2시 50분, 4시 10분, 5시 40분쯤에도 같은 곳에서 1발씩을 차례로 발사해 오늘 하루에만 7발을 쐈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5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대포동 2호와 노동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등 7발을 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들이 북동쪽으로 4백여Km를 날아가 북한이 선포했던 항해금지구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커드C 미사일과 노동미사일을 섞어서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백Km의 스커드 B와 5백Km의 스커드 C 미사일을 6백기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사거리 천3백Km의 노동미사일도 2백여 기를 작전배치하고 있습니다.

노동미사일의 경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전역까지 사정권 안에 들어갑니다.

군은 북한이 지난 5월 말의 2차 핵실험 이후 모두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만큼 추가로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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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 7발 발사…‘무력 위협’ 재개
    • 입력 2009-07-04 2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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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저녁 무렵까지 동해상으로 미사일 일곱 발을 발사했습니다. 일본 전역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노동미사일도 쏜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쯤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지난달부터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오던 강원도 깃대령에섭니다. 오전 10시 45분과 정오, 그리고 오후 2시 50분, 4시 10분, 5시 40분쯤에도 같은 곳에서 1발씩을 차례로 발사해 오늘 하루에만 7발을 쐈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5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대포동 2호와 노동 미사일, 스커드 미사일 등 7발을 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들이 북동쪽으로 4백여Km를 날아가 북한이 선포했던 항해금지구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커드C 미사일과 노동미사일을 섞어서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백Km의 스커드 B와 5백Km의 스커드 C 미사일을 6백기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사거리 천3백Km의 노동미사일도 2백여 기를 작전배치하고 있습니다. 노동미사일의 경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전역까지 사정권 안에 들어갑니다. 군은 북한이 지난 5월 말의 2차 핵실험 이후 모두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만큼 추가로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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