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소속사 대표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09.07.06 (07:17) 수정 2009.07.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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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장자연씨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모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술접대 강요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전,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사유는 도주와 협박, 장 씨에 대한 폭행과 영화 출연료 횡령 등 네 가지입니다.

사건의 핵심 의혹인 접대 강요 혐의는 빠졌지만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한 번 붙잡혔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김 씨의 마약 복용 혐의를 의심해 회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계단을 통해 도망친 겁니다.

<녹취>한풍현(경기도 분당경찰서장) : "체포되서 죄인의 사무실에서 증거물 찾기 위해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입니다."

그리곤 닷새 뒤, 김 씨는 유유히 일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수사도중 용의자가 도주했는데도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는커녕 열흘 동안 출국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검거과정에서 실수같은거로 도주를 한 건데, 누나하고 사무실 직원들 통해서 출석하겠다."

장 씨에 대한 협박과 영화 출연료 횡령은 김 씨가 도주한 이후 일어난 일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도주할 당시 증명하지 못했던 마약 복용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김 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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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연 소속사 대표 오늘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09-07-06 06:13:33
    • 수정2009-07-06 0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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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장자연씨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모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술접대 강요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전,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에서 결정됩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사유는 도주와 협박, 장 씨에 대한 폭행과 영화 출연료 횡령 등 네 가지입니다. 사건의 핵심 의혹인 접대 강요 혐의는 빠졌지만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한 번 붙잡혔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김 씨의 마약 복용 혐의를 의심해 회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계단을 통해 도망친 겁니다. <녹취>한풍현(경기도 분당경찰서장) : "체포되서 죄인의 사무실에서 증거물 찾기 위해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입니다." 그리곤 닷새 뒤, 김 씨는 유유히 일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수사도중 용의자가 도주했는데도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는커녕 열흘 동안 출국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검거과정에서 실수같은거로 도주를 한 건데, 누나하고 사무실 직원들 통해서 출석하겠다." 장 씨에 대한 협박과 영화 출연료 횡령은 김 씨가 도주한 이후 일어난 일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도주할 당시 증명하지 못했던 마약 복용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김 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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