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독성 해파리 퇴치 작전’

입력 2009.07.06 (07:17) 수정 2009.07.06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이면 해수욕장에 나타나는 불청객, 바로 독성 해파리인데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해파리 퇴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독성 해파리.

지난주 제주해협 일대에서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발견되면서 부산지역 해수욕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 9만여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인터뷰>이충림(수영구청 농수산담당) : "해파리 개체수가 늘 것으로 보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류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말쥐치가 방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말쥐치를 방류해온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올해도 28만 마리를 풀어 해파리 퇴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수상구조대를 동원해 수시로 뜰채와 저인망 그물로 해파리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성근(광안리수상구조대장) : "독성 해파리에 물릴 경우 손을 대지 말고 민물로 깨끗하게 씻고 소독해야..."

오는 20일을 전후해 부산 연안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독성 해파리.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마다 해파리 퇴치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서철 앞두고 ‘독성 해파리 퇴치 작전’
    • 입력 2009-07-06 06:41:43
    • 수정2009-07-06 07:47: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이면 해수욕장에 나타나는 불청객, 바로 독성 해파리인데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해파리 퇴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독성 해파리. 지난주 제주해협 일대에서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발견되면서 부산지역 해수욕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 9만여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인터뷰>이충림(수영구청 농수산담당) : "해파리 개체수가 늘 것으로 보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류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말쥐치가 방류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말쥐치를 방류해온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올해도 28만 마리를 풀어 해파리 퇴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수상구조대를 동원해 수시로 뜰채와 저인망 그물로 해파리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성근(광안리수상구조대장) : "독성 해파리에 물릴 경우 손을 대지 말고 민물로 깨끗하게 씻고 소독해야..." 오는 20일을 전후해 부산 연안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독성 해파리.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마다 해파리 퇴치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