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문화 ‘밑거름’…파급 효과?

입력 2009.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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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대통령의 약속 실천은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민중심', '국민통합'의 근원적 처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이 재산 기부 의사를 처음 밝힌 때는 지난 95년, 국회의원 시절 자서전 '신화는 없다'에서 재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2007년 12월 재산 사회 기부 의사가 공식화됩니다.

<녹취> 이 대통령(2007.12.7) : "우리 부부가 살 만한 집 가지면 충분하니까 모든 것을 공익사업에 내놓을 결심을 했습니다."

수백억원대 전 재산을 기탁한 고 강태원 옹,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졌던 문근영양 등의 사연들이 우리 이웃을 훈훈하게 해왔습니다.

이젠 현직 대통령이 나선것입니다.

장학 재단측은 이번 기부가 나눔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만큼 한차원 성숙한 기부문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있습니다.

<인터뷰> 류혜선(굿 네이버스 홍보부장) : "기부를 함으로 인해서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정말 인간으로서 가장 가치로운 일을 하고 있다..."

더 큰 틀로 볼때 대통령이 강조해 온 이른바 서민중심의 근원적 처방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있습니다.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솔선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 탓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면서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엇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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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문화 ‘밑거름’…파급 효과?
    • 입력 2009-07-06 20:55:55
    뉴스 9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의 약속 실천은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민중심', '국민통합'의 근원적 처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이 재산 기부 의사를 처음 밝힌 때는 지난 95년, 국회의원 시절 자서전 '신화는 없다'에서 재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2007년 12월 재산 사회 기부 의사가 공식화됩니다. <녹취> 이 대통령(2007.12.7) : "우리 부부가 살 만한 집 가지면 충분하니까 모든 것을 공익사업에 내놓을 결심을 했습니다." 수백억원대 전 재산을 기탁한 고 강태원 옹,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졌던 문근영양 등의 사연들이 우리 이웃을 훈훈하게 해왔습니다. 이젠 현직 대통령이 나선것입니다. 장학 재단측은 이번 기부가 나눔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만큼 한차원 성숙한 기부문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있습니다. <인터뷰> 류혜선(굿 네이버스 홍보부장) : "기부를 함으로 인해서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정말 인간으로서 가장 가치로운 일을 하고 있다..." 더 큰 틀로 볼때 대통령이 강조해 온 이른바 서민중심의 근원적 처방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있습니다.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솔선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 탓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면서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엇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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