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 터널

입력 2001.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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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벚꽃이 벌써 서울 거리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오늘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윤중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
⊙기자: 복창현입니다.
⊙앵커: 그곳도 벚꽃이 활짝 피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윤중로는 벚꽃 향기가 잔잔히 퍼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으로 거리는 온통 연분홍 빛입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벚꽃은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윤중로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벚꽃터널을 걸으며 벚꽃의 우아한 자태와 향기에 취한 모습들입니다.
윤중로 곳곳에서는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이 연신 플래쉬를 터뜨립니다.
⊙인터뷰: 벚꽃이 아주 탐스럽고 좋습니다.
매일 오고 싶을 정도에요.
⊙인터뷰: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너무 좋고 꽃도 너무 화사하게 펴서 너무너무 좋아요.
⊙기자: 서울지역에 벚꽃은 예년보다 하루 정도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기온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이곳 윤중로가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이곳에 있는 벚나무 1400여 그루에 핀 벚꽃은 유난히 크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 윤중로에는 오늘 낮부터 국회의사당 뒷길 1.5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윤중로 벚꽃축제는 이번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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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도 벚꽃 터널
    • 입력 2001-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벚꽃이 벌써 서울 거리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오늘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윤중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 ⊙기자: 복창현입니다. ⊙앵커: 그곳도 벚꽃이 활짝 피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윤중로는 벚꽃 향기가 잔잔히 퍼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으로 거리는 온통 연분홍 빛입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벚꽃은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윤중로로 몰려나온 시민들은 벚꽃터널을 걸으며 벚꽃의 우아한 자태와 향기에 취한 모습들입니다. 윤중로 곳곳에서는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 시민들이 연신 플래쉬를 터뜨립니다. ⊙인터뷰: 벚꽃이 아주 탐스럽고 좋습니다. 매일 오고 싶을 정도에요. ⊙인터뷰: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너무 좋고 꽃도 너무 화사하게 펴서 너무너무 좋아요. ⊙기자: 서울지역에 벚꽃은 예년보다 하루 정도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기온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이곳 윤중로가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이곳에 있는 벚나무 1400여 그루에 핀 벚꽃은 유난히 크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 윤중로에는 오늘 낮부터 국회의사당 뒷길 1.5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윤중로 벚꽃축제는 이번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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