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5일 국회 본회의 개회 합의

입력 2009.07.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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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 오래 싸웠습니다. 국회가 일단 일주일 뒤 본회의를 열고 시급한 현안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6월 국회 첫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로 파견이 끝나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안건을 처리한 이후... 실력으로 점거하거나 농성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15일 본회의는 현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개원이며..."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암묵적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이미 환노위와 인사청문회에 참여한 민주당으로서는 '국회안에서 싸우자"는 당내 등원론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도부는 등원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현재 입장 견지하면서 한나라당에 강하게 대처하겠다."

이런 가운데 문방위원들은 국회의장을 찾아 미디어법의 직권상정포기를 촉구하면서 내일 민주당의 대안을 내기로하는 등 등원 협상론과 강경론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 "농성장에 있지 말고 협상장, 상임위장에서 보자 여야가 발등의 불은 끄고 보기로 했지만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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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15일 국회 본회의 개회 합의
    • 입력 2009-07-08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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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 오래 싸웠습니다. 국회가 일단 일주일 뒤 본회의를 열고 시급한 현안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오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6월 국회 첫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로 파견이 끝나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안건을 처리한 이후... 실력으로 점거하거나 농성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원내대변인) : "15일 본회의는 현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개원이며..."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지 않겠다는 암묵적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이미 환노위와 인사청문회에 참여한 민주당으로서는 '국회안에서 싸우자"는 당내 등원론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도부는 등원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현재 입장 견지하면서 한나라당에 강하게 대처하겠다." 이런 가운데 문방위원들은 국회의장을 찾아 미디어법의 직권상정포기를 촉구하면서 내일 민주당의 대안을 내기로하는 등 등원 협상론과 강경론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 "농성장에 있지 말고 협상장, 상임위장에서 보자 여야가 발등의 불은 끄고 보기로 했지만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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