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일성 주석 사망 15주년을 맞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다리는 절었고 머리 숱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15주기 추모 대회, 사후 5년 주기 때만 열려 온 행사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리를 절며 등장합니다.
석달 전 모습보다 걸음에 더 기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오늘 걷는 모습은 북한 방송에 단 2초만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종 무표정했지만 오른쪽 입 꼬리가 올라가, 비뚤어진 것처럼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고개를 숙일 때는 머리숱이 줄어든 모습도 비쳤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을 추모하며 김정일 위원장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마련된 민족사적 승리이며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린 특기할 사변이었습니다."
또 김일성 주석 출생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겠다며, 판에 박은 군사선전식 추모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추모대회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도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오늘 새벽 인민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 주석의 묘소인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소식은 관련 영상 없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김일성 주석 사망 15주년을 맞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다리는 절었고 머리 숱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15주기 추모 대회, 사후 5년 주기 때만 열려 온 행사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리를 절며 등장합니다.
석달 전 모습보다 걸음에 더 기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오늘 걷는 모습은 북한 방송에 단 2초만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종 무표정했지만 오른쪽 입 꼬리가 올라가, 비뚤어진 것처럼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고개를 숙일 때는 머리숱이 줄어든 모습도 비쳤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을 추모하며 김정일 위원장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마련된 민족사적 승리이며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린 특기할 사변이었습니다."
또 김일성 주석 출생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겠다며, 판에 박은 군사선전식 추모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추모대회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도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오늘 새벽 인민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 주석의 묘소인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소식은 관련 영상 없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일 수척한 얼굴·거동도 불편
-
- 입력 2009-07-08 21:26:51
<앵커 멘트>
김일성 주석 사망 15주년을 맞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다리는 절었고 머리 숱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15주기 추모 대회, 사후 5년 주기 때만 열려 온 행사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리를 절며 등장합니다.
석달 전 모습보다 걸음에 더 기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오늘 걷는 모습은 북한 방송에 단 2초만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종 무표정했지만 오른쪽 입 꼬리가 올라가, 비뚤어진 것처럼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고개를 숙일 때는 머리숱이 줄어든 모습도 비쳤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을 추모하며 김정일 위원장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추가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마련된 민족사적 승리이며 강성대국의 대문을 두드린 특기할 사변이었습니다."
또 김일성 주석 출생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겠다며, 판에 박은 군사선전식 추모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추모대회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도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오늘 새벽 인민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 주석의 묘소인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소식은 관련 영상 없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