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 남성 유전체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피 한방울로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미리 알수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연구진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한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 지도입니다.
유전체 분석 결과 이 남성은 서양인에 비해 항암제가 잘 듣지 않고 고혈압과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세포에서 DNA를 분리해 작은 크기로 조각낸 다음 30억쌍의 염기 서열을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100여개의 DNA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을 활용해 연구 속도를 높였습니다.
1990년 세계최초의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진행됐을 때 11년이 걸렸던 일이 이번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머지않아 2달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 "3년에서 5년 후면 한 사람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데 백만원 정도의 돈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유전체 지도가 대중화되면 누구나 피 한방울로 암이나 심장병 등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수 있게 돼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를 열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우(미 텍사스의대 교수) :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 목록을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약을 처방받게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또 한국인 여성에 대한 DNA 분석 결과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한국인 남성 유전체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피 한방울로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미리 알수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연구진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한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 지도입니다.
유전체 분석 결과 이 남성은 서양인에 비해 항암제가 잘 듣지 않고 고혈압과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세포에서 DNA를 분리해 작은 크기로 조각낸 다음 30억쌍의 염기 서열을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100여개의 DNA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을 활용해 연구 속도를 높였습니다.
1990년 세계최초의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진행됐을 때 11년이 걸렸던 일이 이번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머지않아 2달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 "3년에서 5년 후면 한 사람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데 백만원 정도의 돈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유전체 지도가 대중화되면 누구나 피 한방울로 암이나 심장병 등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수 있게 돼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를 열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우(미 텍사스의대 교수) :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 목록을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약을 처방받게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또 한국인 여성에 대한 DNA 분석 결과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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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남성 유전체 지도 완성
-
- 입력 2009-07-09 21:35:23
![](/newsimage2/200907/20090709/1807858.jpg)
<앵커 멘트>
한국인 남성 유전체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피 한방울로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미리 알수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의대 연구진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한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 지도입니다.
유전체 분석 결과 이 남성은 서양인에 비해 항암제가 잘 듣지 않고 고혈압과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의 세포에서 DNA를 분리해 작은 크기로 조각낸 다음 30억쌍의 염기 서열을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100여개의 DNA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을 활용해 연구 속도를 높였습니다.
1990년 세계최초의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진행됐을 때 11년이 걸렸던 일이 이번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머지않아 2달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 "3년에서 5년 후면 한 사람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데 백만원 정도의 돈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유전체 지도가 대중화되면 누구나 피 한방울로 암이나 심장병 등 자신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수 있게 돼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를 열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우(미 텍사스의대 교수) : "개인별 맞춤의학 시대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 목록을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약을 처방받게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또 한국인 여성에 대한 DNA 분석 결과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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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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