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선사하는 희망근로 연주단

입력 2009.07.11 (07:38) 수정 2009.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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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에서 80세에 이르는 노인들이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살려 희망근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노인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병원 복도가 음악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능숙한 솜씨를 뽐내는 연주자들은 다름 아닌 실버세대입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작은 음악회를 펼치고 있는 71살 이광열 할아버지는 요즘 더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인터뷰>이광열(71살/희망연주단): "낮잠이나 자고 노인들 어울려서 장기나 두고 그러는데 나는 이 음악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희망 근로 프로젝트로 꾸려진 희망 연주단의 공연은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들에게 더 없는 활력소입니다.

<인터뷰>윤순복(82살/전주시 평화동): "하모니카랑 모든 것이 다 옛날 것 아니야. 그러니까 다 맘에 맞아가지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기량을 뽑냅니다.

공연에서 북과 품바타령을 맡은 72살 김영기 할아버지는 5개월간의 짧은 희망 근로지만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인터뷰>김영기(72살/희망연주단): "제가 하면은 여러 사람이 흥겨워서 같이 하고 그러니 참 좋더라고요. 저는 행복해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노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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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을 선사하는 희망근로 연주단
    • 입력 2009-07-11 07:25:42
    • 수정2009-07-11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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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에서 80세에 이르는 노인들이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살려 희망근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노인들을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병원 복도가 음악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능숙한 솜씨를 뽐내는 연주자들은 다름 아닌 실버세대입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작은 음악회를 펼치고 있는 71살 이광열 할아버지는 요즘 더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인터뷰>이광열(71살/희망연주단): "낮잠이나 자고 노인들 어울려서 장기나 두고 그러는데 나는 이 음악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희망 근로 프로젝트로 꾸려진 희망 연주단의 공연은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들에게 더 없는 활력소입니다. <인터뷰>윤순복(82살/전주시 평화동): "하모니카랑 모든 것이 다 옛날 것 아니야. 그러니까 다 맘에 맞아가지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기량을 뽑냅니다. 공연에서 북과 품바타령을 맡은 72살 김영기 할아버지는 5개월간의 짧은 희망 근로지만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인터뷰>김영기(72살/희망연주단): "제가 하면은 여러 사람이 흥겨워서 같이 하고 그러니 참 좋더라고요. 저는 행복해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노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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