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여기저기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무너져내려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선 도로의 한 개 차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가 아스팔트 아래쪽에 고이면서 지반을 깎아 내리다가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박종우(수원국도관리사무소 구조물 과장):"지형의 변화로 인해 암반층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서 그런 현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떨어졌고 또 다른 트럭은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만경(사고 차량 운전자):"갑자기 앞에 차가 차선 변경하는거에요. 그때까지 몰랐죠. 차선 변경을 바로 무너진 곳 앞에서 하니까"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내린 경기도 성남 지역에선 지하 차도 두곳이 물에 잠기며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청(죽전동):"한시간 반동안 기다렸는데 모란시장까지 오니까 앞에 물이 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통한지 열흘만에 물폭탄을 맞은 이 고속도로는 경사지 곳곳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터널 출구 경사지에서 흙이 유실되면서, 복구작업이 지연됐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의왕 고속도로에서도 경사지 붕괴로 인해, 한 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 밖에 안양천과 탄천 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 진입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편은 오늘 하루 국내선 24편이 결항됐고 연안 선박은 13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집중호우로 여기저기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무너져내려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선 도로의 한 개 차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가 아스팔트 아래쪽에 고이면서 지반을 깎아 내리다가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박종우(수원국도관리사무소 구조물 과장):"지형의 변화로 인해 암반층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서 그런 현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떨어졌고 또 다른 트럭은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만경(사고 차량 운전자):"갑자기 앞에 차가 차선 변경하는거에요. 그때까지 몰랐죠. 차선 변경을 바로 무너진 곳 앞에서 하니까"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내린 경기도 성남 지역에선 지하 차도 두곳이 물에 잠기며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청(죽전동):"한시간 반동안 기다렸는데 모란시장까지 오니까 앞에 물이 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통한지 열흘만에 물폭탄을 맞은 이 고속도로는 경사지 곳곳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터널 출구 경사지에서 흙이 유실되면서, 복구작업이 지연됐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의왕 고속도로에서도 경사지 붕괴로 인해, 한 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 밖에 안양천과 탄천 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 진입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편은 오늘 하루 국내선 24편이 결항됐고 연안 선박은 13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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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로 도로 잠기고 무너지고
-
- 입력 2009-07-12 20:45:40
![](/newsimage2/200907/20090712/1809093.jpg)
<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여기저기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무너져내려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선 도로의 한 개 차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가 아스팔트 아래쪽에 고이면서 지반을 깎아 내리다가 무너진 겁니다.
<인터뷰>박종우(수원국도관리사무소 구조물 과장):"지형의 변화로 인해 암반층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서 그런 현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떨어졌고 또 다른 트럭은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김만경(사고 차량 운전자):"갑자기 앞에 차가 차선 변경하는거에요. 그때까지 몰랐죠. 차선 변경을 바로 무너진 곳 앞에서 하니까"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내린 경기도 성남 지역에선 지하 차도 두곳이 물에 잠기며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정청(죽전동):"한시간 반동안 기다렸는데 모란시장까지 오니까 앞에 물이 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통한지 열흘만에 물폭탄을 맞은 이 고속도로는 경사지 곳곳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터널 출구 경사지에서 흙이 유실되면서, 복구작업이 지연됐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의왕 고속도로에서도 경사지 붕괴로 인해, 한 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 밖에 안양천과 탄천 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 진입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편은 오늘 하루 국내선 24편이 결항됐고 연안 선박은 13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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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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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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