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꼬리 무는 ‘의혹’
입력 2009.07.12 (21:56)
수정 2009.07.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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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고급차 무상사용 논란에 천 후보자 측이 해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은 천성관 후보자의 부인이 타고 다니는 3,800cc급 고급 리스 차량입니다.
보증금 1,700만원에 월 리스비만 170만원입니다.
후보자 측은 당초 이차의 주인이던 후보자 지인의 아들 석모씨가 지난 5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 뒤부터 후보자의 부인이 승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취재결과 석모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 가 있던 석 달 사이 승계도 하기 전에 이미 후보자 부인이 차를 타고 다녔고, 이차는 서울 청담공원 4거리에서 교통위반 단속에도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직자로서 지나치게 많은 부채도 논란거립니다.
지난 4월, 28억 5천만원짜리 신사동 아파트를 구입한 뒤 천 후보자에게는 동생과 처형 등에게 빌린 15억 5천만원의 빚이 남게됐습니다.
천 후보자의 연봉은 1억 여원대지만 계약대로라면 앞으로 1년 안에 10억 5천만원을 갚아야 합니다.
후보자 측은 채무 만기는 다시 연장할 수 있어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지난 98년, 천 후보자는 여의도의 한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1년 뒤 또다시 근처 미성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이미 소유하고 있던 때여서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내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고급차 무상사용 논란에 천 후보자 측이 해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은 천성관 후보자의 부인이 타고 다니는 3,800cc급 고급 리스 차량입니다.
보증금 1,700만원에 월 리스비만 170만원입니다.
후보자 측은 당초 이차의 주인이던 후보자 지인의 아들 석모씨가 지난 5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 뒤부터 후보자의 부인이 승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취재결과 석모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 가 있던 석 달 사이 승계도 하기 전에 이미 후보자 부인이 차를 타고 다녔고, 이차는 서울 청담공원 4거리에서 교통위반 단속에도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직자로서 지나치게 많은 부채도 논란거립니다.
지난 4월, 28억 5천만원짜리 신사동 아파트를 구입한 뒤 천 후보자에게는 동생과 처형 등에게 빌린 15억 5천만원의 빚이 남게됐습니다.
천 후보자의 연봉은 1억 여원대지만 계약대로라면 앞으로 1년 안에 10억 5천만원을 갚아야 합니다.
후보자 측은 채무 만기는 다시 연장할 수 있어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지난 98년, 천 후보자는 여의도의 한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1년 뒤 또다시 근처 미성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이미 소유하고 있던 때여서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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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꼬리 무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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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2 20:52:08
- 수정2009-07-13 08:06:18
![](/newsimage2/200907/20090712/1809100.jpg)
<앵커 멘트>
내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고급차 무상사용 논란에 천 후보자 측이 해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은 천성관 후보자의 부인이 타고 다니는 3,800cc급 고급 리스 차량입니다.
보증금 1,700만원에 월 리스비만 170만원입니다.
후보자 측은 당초 이차의 주인이던 후보자 지인의 아들 석모씨가 지난 5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 뒤부터 후보자의 부인이 승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취재결과 석모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 가 있던 석 달 사이 승계도 하기 전에 이미 후보자 부인이 차를 타고 다녔고, 이차는 서울 청담공원 4거리에서 교통위반 단속에도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직자로서 지나치게 많은 부채도 논란거립니다.
지난 4월, 28억 5천만원짜리 신사동 아파트를 구입한 뒤 천 후보자에게는 동생과 처형 등에게 빌린 15억 5천만원의 빚이 남게됐습니다.
천 후보자의 연봉은 1억 여원대지만 계약대로라면 앞으로 1년 안에 10억 5천만원을 갚아야 합니다.
후보자 측은 채무 만기는 다시 연장할 수 있어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지난 98년, 천 후보자는 여의도의 한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1년 뒤 또다시 근처 미성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돼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이미 소유하고 있던 때여서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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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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