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난적 장린’ 이번에도 이긴다

입력 2009.07.15 (22:06) 수정 2009.07.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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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이 드디어 모레 수영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로마로 출국합니다.

올 시즌 4백미터 랭킹 1위에 오른 장린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큰 대회에서 매번 장린을 이겨왔던 박태환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에서도, 세계에서도 수영 천재 박태환이 있어, 장린은 언제나 2인자였습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박태환에게 지면서 은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홈에서 설욕전을 다짐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백미터에서 또다시 박태환의 벽에 막힌 장린의 표정은 3위 젠센보다 어두웠습니다.

반면 박태환은 장린을 치켜세울 정도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2008년 올림픽 직후 아시아 선수가 1,2위 차지해 좋다."

박태환을 넘기위해 해켓의 옛 스승에게 기량을 전수받은 장린은 지난 4월 3분 42초 63로, 시즌 랭킹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태환보다 7초가 빠른 기록입니다.

그러나, 박태환의 기록은 전지훈련 중간 점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걱정은 이릅니다.

더욱이 장린은 인터뷰마다 박태환을 언급할 정도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국가 대표팀 감독) : "태환이가 레이스가 훨씬 좋다. 영리하죠."

장린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한번 이긴 선수에겐 절대 지지 않는 박태환이기에, 2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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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난적 장린’ 이번에도 이긴다
    • 입력 2009-07-15 21:44:38
    • 수정2009-07-15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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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이 드디어 모레 수영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로마로 출국합니다. 올 시즌 4백미터 랭킹 1위에 오른 장린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큰 대회에서 매번 장린을 이겨왔던 박태환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에서도, 세계에서도 수영 천재 박태환이 있어, 장린은 언제나 2인자였습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박태환에게 지면서 은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홈에서 설욕전을 다짐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백미터에서 또다시 박태환의 벽에 막힌 장린의 표정은 3위 젠센보다 어두웠습니다. 반면 박태환은 장린을 치켜세울 정도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2008년 올림픽 직후 아시아 선수가 1,2위 차지해 좋다." 박태환을 넘기위해 해켓의 옛 스승에게 기량을 전수받은 장린은 지난 4월 3분 42초 63로, 시즌 랭킹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태환보다 7초가 빠른 기록입니다. 그러나, 박태환의 기록은 전지훈련 중간 점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걱정은 이릅니다. 더욱이 장린은 인터뷰마다 박태환을 언급할 정도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수영 국가 대표팀 감독) : "태환이가 레이스가 훨씬 좋다. 영리하죠." 장린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한번 이긴 선수에겐 절대 지지 않는 박태환이기에, 2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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