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인물 5~8명 제재”

입력 2009.07.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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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2차 핵실험과 관련된 북한의 고위 관료들을 제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까지 제재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 위원회가 사실상 합의한 제재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우선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사람에 대한 해외여행 금지.

북한의 주규창 국방위원회 국방위원 겸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이명하 영변 물리대학장 등 7~8명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제재대상 인물이 9명이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명 내지 8명이 될 것이라고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몇 명이 되건 유엔이 개인을 제재대상에 포함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은 기업과 은행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로켓발사 후 선정된 단천상업 은행 등 세곳 외에 네 댓개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제재위원회에 참여한 국가들에 보고됐고 이르면 오늘밤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유엔회원국들이 제재 이행상황을 3개월 단위로 보고토록 하는 등 강도높은 실행조치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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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북한 인물 5~8명 제재”
    • 입력 2009-07-16 21:01:27
    뉴스 9
<앵커 멘트> 유엔이 2차 핵실험과 관련된 북한의 고위 관료들을 제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까지 제재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 위원회가 사실상 합의한 제재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우선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사람에 대한 해외여행 금지. 북한의 주규창 국방위원회 국방위원 겸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이명하 영변 물리대학장 등 7~8명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제재대상 인물이 9명이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명 내지 8명이 될 것이라고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몇 명이 되건 유엔이 개인을 제재대상에 포함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은 기업과 은행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로켓발사 후 선정된 단천상업 은행 등 세곳 외에 네 댓개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제재위원회에 참여한 국가들에 보고됐고 이르면 오늘밤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대북 제재위원회는 유엔회원국들이 제재 이행상황을 3개월 단위로 보고토록 하는 등 강도높은 실행조치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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