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호우·강풍주의보…잠수교 통행 제한

<앵커 멘트>

지금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곳곳에 다시 호의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강한 바람과 함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보행자 통행제한 수위인 5.5미터를 조금 넘은 5.58 미터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 7시 시부터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밤늦게 쯤엔 자동차 통행도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지역으로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 강원 곳곳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광주와 양평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지금까지 강우량은 경기도 연천 180, 포천 144 강원도 철원에 265 밀리미터가 내렸고 서울은 최고 30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그리고 강원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바람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항과 서해 인근 섬 등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가운데 11개 항로가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일주일 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축대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KBS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