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막판 협상 쟁점은?

입력 2009.07.20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최종안이 관심사입니다.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진출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박에스더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안의 최대 쟁점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 소유 지분율입니다.

한나라당 원안은 지상파와 종합편성,보도 채널의 보유 지분을 각각 20, 30, 49% 허용하는 안입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표의 매체합산 20, 30, 30%안과 자유선진당의 10, 20, 30%안을 놓고 절충이 계속되고있습니다.

특히 지상파의 경우 신문과 대기업 참여를 없애는 파격적 수정안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파에 대해서는 민주당안을 받아 진출을 금지시킬 수있다는 겁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여론 독과점을 막을 장치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매체합산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방송 진출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신문과 방송의 점유율계산이 복잡해집니다.

<인터뷰> 나경원(의원/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매체별 합산 시장 점유율은 계량에 있어서 기술상의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는 유료신문부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ABC제도를 도입하면 계산 방법을 찾을 수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신문, 대기업의 지상파 진출 금지에 합의가 이뤄지면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에 대해서는 경영권 행사 제한 등 여론 독과점을 막을 대안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야가 내놓을 수있는 사실상의 마지막카드를 놓고 오늘밤 끝장토론에 나서고있지만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디어법 막판 협상 쟁점은?
    • 입력 2009-07-20 20:53:27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최종안이 관심사입니다.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진출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박에스더 기자가 조목조목 따져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안의 최대 쟁점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 소유 지분율입니다. 한나라당 원안은 지상파와 종합편성,보도 채널의 보유 지분을 각각 20, 30, 49% 허용하는 안입니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표의 매체합산 20, 30, 30%안과 자유선진당의 10, 20, 30%안을 놓고 절충이 계속되고있습니다. 특히 지상파의 경우 신문과 대기업 참여를 없애는 파격적 수정안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파에 대해서는 민주당안을 받아 진출을 금지시킬 수있다는 겁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여론 독과점을 막을 장치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매체합산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방송 진출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지만 신문과 방송의 점유율계산이 복잡해집니다. <인터뷰> 나경원(의원/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매체별 합산 시장 점유율은 계량에 있어서 기술상의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는 유료신문부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ABC제도를 도입하면 계산 방법을 찾을 수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신문, 대기업의 지상파 진출 금지에 합의가 이뤄지면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에 대해서는 경영권 행사 제한 등 여론 독과점을 막을 대안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야가 내놓을 수있는 사실상의 마지막카드를 놓고 오늘밤 끝장토론에 나서고있지만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