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법 완화에 기회 열려…투자는 미지수

입력 2009.07.24 (22:12) 수정 2009.07.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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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디어법 통과로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 TV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산데요, 사업자들의 투자가 관건입니다.

이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00만 가구가 가입한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는 출범 7개월이 지났지만 실시간 가입자 수는 올해 목표 150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55만명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관련업계는 개정된 IPTV법이 IPTV에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채널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신문의 채널 지분 소유 한도를 49%까지로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케이블방송의 30%보다 지분 소유 한도가 크게 완화됨으로써 사업주체인 KT와 SK, LG는 보다 쉽게 새로운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송종길(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그러나 이번 개정은 대기업사업자에 대한 특혜와 이중기준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들 사업자로부터 정부 지원에 걸맞는 투자를 끌어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비판을 낳고있습니다.

IP TV 업계는 현재 지상파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신하는 대가로 방송 콘텐츠 제작에 쓰기로 한 천5백여억원의 투자를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디어법 개정을 통해 IPTV사업자들이 기회를 잡을지는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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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법 완화에 기회 열려…투자는 미지수
    • 입력 2009-07-24 20:55:00
    • 수정2009-07-25 0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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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디어법 통과로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 TV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산데요, 사업자들의 투자가 관건입니다. 이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00만 가구가 가입한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는 출범 7개월이 지났지만 실시간 가입자 수는 올해 목표 150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55만명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관련업계는 개정된 IPTV법이 IPTV에 종합편성이나 보도전문채널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신문의 채널 지분 소유 한도를 49%까지로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케이블방송의 30%보다 지분 소유 한도가 크게 완화됨으로써 사업주체인 KT와 SK, LG는 보다 쉽게 새로운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송종길(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그러나 이번 개정은 대기업사업자에 대한 특혜와 이중기준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들 사업자로부터 정부 지원에 걸맞는 투자를 끌어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비판을 낳고있습니다. IP TV 업계는 현재 지상파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신하는 대가로 방송 콘텐츠 제작에 쓰기로 한 천5백여억원의 투자를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미디어법 개정을 통해 IPTV사업자들이 기회를 잡을지는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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