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맛비 ‘주춤’…다음주 초 또 장맛비

입력 2009.07.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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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죠.

주말엔 주춤했다가 다음주 초 막바지 장맛비가 한번 더 내린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제주도와 남해안에 쏟아진 장맛비는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약해졌습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에 최고 145mm 등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뿌린 뒤 다시 남해상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한 차례 더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다음주에도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물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인 7월 하순까지도 이례적으로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머물러 동해안 지역은 20도 안팎의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앞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다음달부터는 소나기가 국지성 호우로 돌변하면서 휴가철 불청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7일 장맛비를 보면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는 가운데 동서로 고루 내렸지만, 국지성 호우는 매우 산발적이고 좁은 지역에서만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집중호우를 만나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거나 순식간에 침수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앞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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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장맛비 ‘주춤’…다음주 초 또 장맛비
    • 입력 2009-07-24 20:55:4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죠. 주말엔 주춤했다가 다음주 초 막바지 장맛비가 한번 더 내린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제주도와 남해안에 쏟아진 장맛비는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약해졌습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에 최고 145mm 등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뿌린 뒤 다시 남해상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한 차례 더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다음주에도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물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인 7월 하순까지도 이례적으로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머물러 동해안 지역은 20도 안팎의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앞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다음달부터는 소나기가 국지성 호우로 돌변하면서 휴가철 불청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7일 장맛비를 보면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는 가운데 동서로 고루 내렸지만, 국지성 호우는 매우 산발적이고 좁은 지역에서만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집중호우를 만나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거나 순식간에 침수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앞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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