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벌써 10년째 충북 보은군에 수백마리의 백로가 찾아들고 있습니다.
친환경농법이 확대되면서 먹이가 많아져 백로떼가 몰려들고 있다는데,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최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백로떼가 군무를 펼칩니다.
수백 개의 연을 띄워 놓은 듯 합니다.
아스라한 나뭇가지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백로 가족은 마치 솟대를 연상케합니다.
암수 한쌍은 사랑 싸움에 거친 날개짓을 하고...
어린 백로들은 어미가 잡아 온 물고기를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순익(마을주민): "오면 다 구경하고 재밋어하지.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어가요."
수백 마리의 백로 가족이 찾아와 둥지를 튼 곳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한 야산으로 벌써 10년째입니다.
인근 보청천에 먹잇감이 풍부하고 마을 주변에 친환경 농법이 확대되면서 올들어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유성(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친환경 농법으로 인해서 논에도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백로들이 하천이나 논 주변 야산에 번식을 많이 합니다."
여름 철새인 백로는 이른 봄에 찾아와 둥지를 틀어 3-4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면서 여름을 난 뒤 9월쯤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보은군은 백로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식지를 보호해 친환경 이미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벌써 10년째 충북 보은군에 수백마리의 백로가 찾아들고 있습니다.
친환경농법이 확대되면서 먹이가 많아져 백로떼가 몰려들고 있다는데,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최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백로떼가 군무를 펼칩니다.
수백 개의 연을 띄워 놓은 듯 합니다.
아스라한 나뭇가지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백로 가족은 마치 솟대를 연상케합니다.
암수 한쌍은 사랑 싸움에 거친 날개짓을 하고...
어린 백로들은 어미가 잡아 온 물고기를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순익(마을주민): "오면 다 구경하고 재밋어하지.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어가요."
수백 마리의 백로 가족이 찾아와 둥지를 튼 곳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한 야산으로 벌써 10년째입니다.
인근 보청천에 먹잇감이 풍부하고 마을 주변에 친환경 농법이 확대되면서 올들어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유성(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친환경 농법으로 인해서 논에도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백로들이 하천이나 논 주변 야산에 번식을 많이 합니다."
여름 철새인 백로는 이른 봄에 찾아와 둥지를 틀어 3-4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면서 여름을 난 뒤 9월쯤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보은군은 백로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식지를 보호해 친환경 이미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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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로 떼 군무 ‘장관’
-
- 입력 2009-07-26 21:10:09
<앵커 멘트>
벌써 10년째 충북 보은군에 수백마리의 백로가 찾아들고 있습니다.
친환경농법이 확대되면서 먹이가 많아져 백로떼가 몰려들고 있다는데,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최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백로떼가 군무를 펼칩니다.
수백 개의 연을 띄워 놓은 듯 합니다.
아스라한 나뭇가지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백로 가족은 마치 솟대를 연상케합니다.
암수 한쌍은 사랑 싸움에 거친 날개짓을 하고...
어린 백로들은 어미가 잡아 온 물고기를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순익(마을주민): "오면 다 구경하고 재밋어하지.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어가요."
수백 마리의 백로 가족이 찾아와 둥지를 튼 곳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의 한 야산으로 벌써 10년째입니다.
인근 보청천에 먹잇감이 풍부하고 마을 주변에 친환경 농법이 확대되면서 올들어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유성(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친환경 농법으로 인해서 논에도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백로들이 하천이나 논 주변 야산에 번식을 많이 합니다."
여름 철새인 백로는 이른 봄에 찾아와 둥지를 틀어 3-4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면서 여름을 난 뒤 9월쯤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보은군은 백로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식지를 보호해 친환경 이미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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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지 기자 iljim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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