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주치의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09.07.29 (07:06) 수정 2009.07.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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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LA경찰이 마지막 주치의 머레이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라스 베이거스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의 초호화 저택입니다.

LA 경찰이 미 연방마약수사국과 함께 오늘 머레이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글로벌 심장혈관 센터'라는 머레이의 병원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무엇 때문에 압수수색하는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수사는 이미 주치의쪽으로 급선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마약수사국과 함께 머레이의 자택에 있을 가능성이 큰 강력한 성분의 마취 약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포폴로 알려진 수술용 마취약을 머레이가 마이클 잭슨에게 숨지기 하루 전 까지 투약했으며, 이 약품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도 휴스턴에 있는 머레이의 병원과 창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주치의 머레이는 사망 당일 마취제를 주사했으며 이전에도 불면증이 있는 마이클 잭슨을 위해 여러번 주사했다고 시인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콘래드 머레이는 2006년부터 마이클 잭슨을 알게 됐으며 런던에서 열릴 콘서트를 앞두고 주치의를 맡아왔습니다.

LA 경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주치의 머레이를 3번째 소환 조사한 뒤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지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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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주치의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09-07-29 06:38:01
    • 수정2009-07-29 0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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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LA경찰이 마지막 주치의 머레이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라스 베이거스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의 초호화 저택입니다. LA 경찰이 미 연방마약수사국과 함께 오늘 머레이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글로벌 심장혈관 센터'라는 머레이의 병원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무엇 때문에 압수수색하는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수사는 이미 주치의쪽으로 급선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마약수사국과 함께 머레이의 자택에 있을 가능성이 큰 강력한 성분의 마취 약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포폴로 알려진 수술용 마취약을 머레이가 마이클 잭슨에게 숨지기 하루 전 까지 투약했으며, 이 약품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도 휴스턴에 있는 머레이의 병원과 창고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주치의 머레이는 사망 당일 마취제를 주사했으며 이전에도 불면증이 있는 마이클 잭슨을 위해 여러번 주사했다고 시인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콘래드 머레이는 2006년부터 마이클 잭슨을 알게 됐으며 런던에서 열릴 콘서트를 앞두고 주치의를 맡아왔습니다. LA 경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주치의 머레이를 3번째 소환 조사한 뒤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지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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