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웃겨야 산다!

입력 2009.07.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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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영화들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습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바로 '웃음'인데요.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키 점프 대표 선수들의 가슴 뭉클한 도전을 그린 영화.

하지만 감동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군데 군데 웃음 코드가 숨어있습니다.

자연스런 상황 설정을 통한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입니다.

한국 최초의 재난 영화.

역시 서민적인 유머가 가득합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3백만을 모은 흥행 비결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웃음과는 거리가 먼 듯한 괴수 영화까지 웃음으로 무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화(국가대표 감독) :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기 때문에 웃음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올 상반기 히트작들의 공통점 역시 웃음입니다.

스포츠, 재난, 괴수, 첩보 등 모든 쟝르에 걸쳐 웃음의 양념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새 흥행 공식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과거처럼 말장난이나 몸 개그로 만든 웃음이 아니라 동시대 정서를 파악해 유발해낸 웃음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우울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싶다는 관객들의 심리때문에 스크린 속 웃음 요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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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웃겨야 산다!
    • 입력 2009-07-29 21:44:13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영화들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습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바로 '웃음'인데요.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키 점프 대표 선수들의 가슴 뭉클한 도전을 그린 영화. 하지만 감동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군데 군데 웃음 코드가 숨어있습니다. 자연스런 상황 설정을 통한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입니다. 한국 최초의 재난 영화. 역시 서민적인 유머가 가득합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3백만을 모은 흥행 비결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웃음과는 거리가 먼 듯한 괴수 영화까지 웃음으로 무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화(국가대표 감독) :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기 때문에 웃음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올 상반기 히트작들의 공통점 역시 웃음입니다. 스포츠, 재난, 괴수, 첩보 등 모든 쟝르에 걸쳐 웃음의 양념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새 흥행 공식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과거처럼 말장난이나 몸 개그로 만든 웃음이 아니라 동시대 정서를 파악해 유발해낸 웃음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우울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싶다는 관객들의 심리때문에 스크린 속 웃음 요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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