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검찰 고발”…“CCTV 공개”

입력 2009.07.30 (07:03) 수정 2009.07.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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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미디어법 의결과정에서 대리투표 의혹을 주장하며 공세를 편 데 이어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 의원들의 투표 방해 행위가 극심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국회 본회의 투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민주당 의원 4명을 오늘 고발합니다.

투표 방해 행위로 공무 집행 방해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의 투표를 막고 터치 스크린을 건드렸으며 추미애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 쪽의 모니터 구동 단추를 계속 만져 투표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곤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물리적으로 투표를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 "미디어법 투표 과정에서 누가 국회의원 신성한 권리 의무인 투표행위 망가뜨렸거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응해 헌재에 국회 본회의장 CCTV 화면에 대한 증거조사를 신청하는 한편 국회 본회의장 폐쇄회로 영상 기록 공개를 요구하며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회법 제21조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의원의 요구가 있는 경우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전병헌 민주당 의원: " 진실을 가리려는 의도로 밖에..."

<녹취> "막말하지 마세요"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동영상 공개는 부정투표 논란의 초점을 흐리기 위한 물타기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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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법 “검찰 고발”…“CCTV 공개”
    • 입력 2009-07-30 06:07:16
    • 수정2009-07-30 0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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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미디어법 의결과정에서 대리투표 의혹을 주장하며 공세를 편 데 이어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 의원들의 투표 방해 행위가 극심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국회 본회의 투표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민주당 의원 4명을 오늘 고발합니다. 투표 방해 행위로 공무 집행 방해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의 투표를 막고 터치 스크린을 건드렸으며 추미애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 쪽의 모니터 구동 단추를 계속 만져 투표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곤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물리적으로 투표를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 "미디어법 투표 과정에서 누가 국회의원 신성한 권리 의무인 투표행위 망가뜨렸거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응해 헌재에 국회 본회의장 CCTV 화면에 대한 증거조사를 신청하는 한편 국회 본회의장 폐쇄회로 영상 기록 공개를 요구하며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회법 제21조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의원의 요구가 있는 경우 필요한 자료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전병헌 민주당 의원: " 진실을 가리려는 의도로 밖에..." <녹취> "막말하지 마세요"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동영상 공개는 부정투표 논란의 초점을 흐리기 위한 물타기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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