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대화 재개

입력 2009.07.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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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일 넘게 중단됐던 쌍용자동차 노사 대화가 재개됐습니다. 파업 사태가 돌파구를 마련할지?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나오십쇼, 협상에 진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쌍용차 노사 협상은 저녁 7시 20분쯤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중단됐습니다.

점심시간 정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노사는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협상에서 오전에 압축한 쟁점 사항 4~5개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가장 큰 쟁점은 정리해고자의 처우 문제입니다.

사측은 지난달 말 정리해고자 9백70여 명 가운데 4백50명을 희망퇴직시키고, 백 명은 무급휴직을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리해고 없는 무급 순환휴직을 주장해 왔습니다.

노사는 그동안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일부를 해고하는 대신 무급휴직 인원을 늘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현재 구체적인 휴직 인원수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화 중단 41일 만에 재개된 오늘 교섭에는 박영태 법정관리인 등 회사 대표 3명과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노조 대표 4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상은 밤 10시에 다시 재개됩니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교섭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낼 방침이어서 70일 동안 이어진 점거 파업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쌍용차 공장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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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노사 대화 재개
    • 입력 2009-07-30 21:02:13
    뉴스 9
<앵커 멘트> 40일 넘게 중단됐던 쌍용자동차 노사 대화가 재개됐습니다. 파업 사태가 돌파구를 마련할지?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나오십쇼, 협상에 진전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쌍용차 노사 협상은 저녁 7시 20분쯤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중단됐습니다. 점심시간 정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노사는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협상에서 오전에 압축한 쟁점 사항 4~5개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가장 큰 쟁점은 정리해고자의 처우 문제입니다. 사측은 지난달 말 정리해고자 9백70여 명 가운데 4백50명을 희망퇴직시키고, 백 명은 무급휴직을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리해고 없는 무급 순환휴직을 주장해 왔습니다. 노사는 그동안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일부를 해고하는 대신 무급휴직 인원을 늘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현재 구체적인 휴직 인원수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화 중단 41일 만에 재개된 오늘 교섭에는 박영태 법정관리인 등 회사 대표 3명과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노조 대표 4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상은 밤 10시에 다시 재개됩니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교섭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낼 방침이어서 70일 동안 이어진 점거 파업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쌍용차 공장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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