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업 구조조정 고삐 당겨야”

입력 2009.07.30 (22:12) 수정 2009.07.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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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유동성 회수전략도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에 재정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한 기초 단체장 28명이 청와대에 초청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집행으로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하지만 여러 점에서 아직 방심을 전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적 호전으로 느슨해질 조짐을 보이는 기업 구조조정의 차질없는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는 만큼 추진 상황을 매달 한번씩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시중의 과잉자금 회수를 위한 출구전략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게 이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금년 하반기, 내년 상반기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이 출구전략 논란에 분명한 선을 그음에 따라 당분간 금리인상이나 긴축재정보다는 재정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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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기업 구조조정 고삐 당겨야”
    • 입력 2009-07-30 21:04:03
    • 수정2009-07-31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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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잉 유동성 회수전략도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에 재정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한 기초 단체장 28명이 청와대에 초청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집행으로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하지만 여러 점에서 아직 방심을 전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적 호전으로 느슨해질 조짐을 보이는 기업 구조조정의 차질없는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는 만큼 추진 상황을 매달 한번씩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시중의 과잉자금 회수를 위한 출구전략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게 이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금년 하반기, 내년 상반기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이 출구전략 논란에 분명한 선을 그음에 따라 당분간 금리인상이나 긴축재정보다는 재정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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