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대부분이 십대인데, 폭주 단속 벌금을 내기 위해서 보험사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로를 휘젓고 다니는 오토바이들.
거리의 무법자로 불리는 폭주족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부과된 수백만 원의 벌금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이OO(폭주족 보험사기단/음성변조) : "폭주를 뛰다가 단속이 되서 벌금이 나왔는데, 그 큰 돈을 낼 능력이 없어가지고 사고를 친 거에요."
보험사기에 가담한 십대 청소년들은 모두 53명, 지난 3년 동안 70차례 고의 사고로 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벌금을 내고 남은 돈은 유흥비로 쓰거나 새 오토바이를 사기도 했습니다.
수법은 전문 사기단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은 일방 통행로에서 역주행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인터뷰> 송정만(피해 운전자) : "일방통행 길인데 우리 집이 저쪽이니까 내가 이렇게(거꾸로) 천천히 오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해서 온 거지."
또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으로 추돌 사고를 유도하거나 음식점에 위장 취업해 배달 오토바이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여섯 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대부분이 십대인데, 폭주 단속 벌금을 내기 위해서 보험사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로를 휘젓고 다니는 오토바이들.
거리의 무법자로 불리는 폭주족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부과된 수백만 원의 벌금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이OO(폭주족 보험사기단/음성변조) : "폭주를 뛰다가 단속이 되서 벌금이 나왔는데, 그 큰 돈을 낼 능력이 없어가지고 사고를 친 거에요."
보험사기에 가담한 십대 청소년들은 모두 53명, 지난 3년 동안 70차례 고의 사고로 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벌금을 내고 남은 돈은 유흥비로 쓰거나 새 오토바이를 사기도 했습니다.
수법은 전문 사기단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은 일방 통행로에서 역주행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인터뷰> 송정만(피해 운전자) : "일방통행 길인데 우리 집이 저쪽이니까 내가 이렇게(거꾸로) 천천히 오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해서 온 거지."
또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으로 추돌 사고를 유도하거나 음식점에 위장 취업해 배달 오토바이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여섯 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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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폭주족 보험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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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1 08:14:22
<앵커 멘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대부분이 십대인데, 폭주 단속 벌금을 내기 위해서 보험사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로를 휘젓고 다니는 오토바이들.
거리의 무법자로 불리는 폭주족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부과된 수백만 원의 벌금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이OO(폭주족 보험사기단/음성변조) : "폭주를 뛰다가 단속이 되서 벌금이 나왔는데, 그 큰 돈을 낼 능력이 없어가지고 사고를 친 거에요."
보험사기에 가담한 십대 청소년들은 모두 53명, 지난 3년 동안 70차례 고의 사고로 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벌금을 내고 남은 돈은 유흥비로 쓰거나 새 오토바이를 사기도 했습니다.
수법은 전문 사기단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은 일방 통행로에서 역주행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인터뷰> 송정만(피해 운전자) : "일방통행 길인데 우리 집이 저쪽이니까 내가 이렇게(거꾸로) 천천히 오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해서 온 거지."
또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으로 추돌 사고를 유도하거나 음식점에 위장 취업해 배달 오토바이로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여섯 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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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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