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과학의 원리 직접 배워요”

<앵커 멘트>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에서부터 과학연구원들이 모두 참가해 신기한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는 과학의 축전이 열렸습니다.

사교육으로는 배우지 못하는 창의 과학의 현장을 이은숙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껏 축구공을 차니 속도가 곧장 숫자판에 표시됩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마다 속도가 쑥쑥 올라가는게 한눈에도 보입니다.

학생들로서는 책으로만 배웠던 과학 지식을 모처럼만에 직접 체험해봅니다.

<인터뷰> 심규승(영일초등학교) : “학교에서는 반응을 여러가지로 위험해서 못했는데 여기서는 그나마 할 수 있었어요”

과학의 원리를 실습으로 배워볼 수도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만든 꼬마전구 반딧불이가 빛을 내자 아이는 마냥 신기해 합니다.

<인터뷰> 윤지희(능곡초등학교) : “반딧불이가 실제에서처럼 몸통부분에서 불빛이 나는게 신기해요”

이번 과학 축전에는 이밖에 저탄소 녹색 성장을 이끌어 갈 과학마을과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해보는 생활과학 교실도 마련됐습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습을 통해 과학을 익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윤(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고 느끼고 대화하는 행사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 축전은 암기식 사교육이 아닌 현장 체험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